iPhone 일주일 사용소감

회사에서 지급한 iPhone을 일주일 사용했습니다. 뭐 그전에 계속 아이팟 터치를 사용하고 있었으니 대략적인 사용 방법이야 대동소이하지만, 이런 저런 일이 있었지요.

① 신규가입인데 받은 아이폰이 개통 안되었다. -_-!
    기존에 쓰고 있던 LGT 아레나는 약정 2년에 기기대금 납부하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도저히 위약금이 기기대금까지 모조리 내고 번호 이동을 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결국 회사에서 아이폰 사용 비용을 지급하기로 했기 때문에 기존 핸드폰 유지(+착신전환 플러스)에 아이폰을 KT로 신규 개통하기로 해서 지난 월요일인 11월 30일에 기계를 받았습니다.

    … 개통이 안되는 겁니다. -_-; 오전 내내 개고생하다가 결국 송파 KT 플라자 한켠에 박혀있는 M&S 직영점 가서 민증 카피본 남기고 연락처 남기고… 뭐 그러다가 겨우 개통했습니다. 이건 100% 그런 것도 아니고 이래저래 미묘한 점이 많아서 KT 탓이라고만 하기에는 쫌~ 이렇긴 합니다.

② JB → 재부팅 후에는 다시 JB.
    국내 들어온 물량의 생산주차부터 암호화 방식이 변경되었다나 어쨌다나.. JB 하고 나서 셸인 스프링보드를 다시 띄우거나 소프트리셋하는 수준이 아닌, 하드리셋 또는 전원 OFF 후 부팅을 하게 되면 이 녀석이 자연스럽게 다시 DFU(복구) 모드로 진입하는 상황이. 뭐 이건 JB 툴 다시 실행하면 풀리긴 하지만 뭔가 불안불안.. 어떤 트윗에서는 이거 9번 하면 완전 벽돌된다 하지만 난 9번 넘겼는걸. -_- 근거없는 우와사는 다메.

③ 아이폰 사용자에게는 KT 네스팟 플레이가 무료! 그러나…
    아이폰 개통 여부를 확인하고 KT M&S에서 KT(QOOK)으로 명단 통보 후 일괄 적용(MAC인증). 그런데 기획안 만드는 과정에서 기존 네스팟 유저가 아이폰을 살꺼란 생각은 전혀 안해본 모냥. 그리고 기존 네스팟 유저가 MAC 인증으로 아이팟 터치를 쓰고 있을거란 생각은 기린 마냥 상상속의 그것이었을까나. 제 케이스가 딱 그 경우. -_-

    개통일 다음날 밤 10시에 세팅된다고 공지했는데, 내 아이폰 개통일은 11월 30일, 공지 본 건 12월 2일 오전. 당연히 내 QOOK 상품 정보에는 네스팟 플레이 따위 존재하지 않고 기존에 쓰던 와이브로+네스팟 결합 상품뿐. QOOK 고객센터에서 네스팟을 해지하면서 결합을 끊고, QOOK→SHOW→QOOK→SHOW→SHOW→M&S 차례로 하루종일 콜을 돌렸는데 M&S 왈, “지금 네스팟 다 열려있어요! 그냥 쓰시면 되요!” …퍽이나 QOOK에서 그런 미친 짓을 할리가 없잖아. 역시나 네스팟은 계속 연결안될 뿐이고, 공지에 따르면 12월 11일 이후 수동 신청해야한다고…. 우이씌.

④ 예판에서의 혼란에 대한 보상. 3개월간 데이터 추가 500메가 무료 제공.
    제 요금제는 i-medium. 3G 데이터는 1기가. KT에서 예판 혼란에 대한 보상으로 3개월간 추가 500메가 더 주신다 하였음. 근데 KT SHOW ARS에서 확인해보면 총 제공 용량이 2기가라는데…… 뭐야 이거 무서워 ㄷㄷㄷ

    회사와 집에서는 계속 와이파이로 물려있다보니 3G 데이터를 쓸 시간은 출퇴근시나 외출.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집과 회사는 버스로 10분.. 요샌 약속도 별로 없어서 이거 언제 다 쓰나 싶음. -_- 지금대로만 쓰면 3번에서 얘기했던 네스팟 플레이 없어도 남아돌 기세(그래도 준다는 건 받아야 제맛).

⑤ 모바일 고객센터….
    제 트위터에도 남겼지만. KT는 아이폰을 출시했으면 모바일CS앱을 만들던지 어떻게든 쓰게 해주시죠 -_-여즉 이게 뭥미-_- 모바일 멤버십 카드도 대응 못해서 사람들이 바코드 만들어 사진으로 붙이고 있는 실정. 아시아나 모바일 멤버십 카드처럼 전혀 다른 회사라면 그럴 수도 있다치지만 carrier가 좀 너무하잖소.

그리고 아래 페이지 개발한 녀석에게 하고픈 말: IE 아니면 전부 Netscape 6.0이냐?!
 

뭐 이런 상태임다. 궁시렁궁시렁.

아, 트위터를 좀더 많이 쓰게 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기도 하군요. -_- ⓣ

17 댓글

  1. SKT 10년간 사용하다가 아이폰 때문에 KT로 이동했는데, KT의 고객서비스는 천인공노할 수준이더군요. 갑자기 새삼 SKT 고객서비스가 천사로 느껴졌습니다.

    1. 거기에 제 경우는 관련된 회사가 KT Show, KT Qook, KT M&S 등 여러군데라 너무 힘들었습니다. -_-

      LGT가 그립습니다. -_-;

  2.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IE만 지원합니다’ 라고 하는것보단 ‘너님껀 지원하지 않습니다’가 좀 더 뽀대나보이죠.(좀 더 병신같은지는 잘 모르겠고)

  3. CS앱은 왜 안만들어놓고 출시만 했는지.. 진짜로 이해를 못하겠어요
    통신사보다 쇼핑몰지마켓의 앱이 더 빨리나오다니 .. ㄷ ㄷ

  4. (전혀 중요치않은..10분거리라는게 제일 부럽네요;;;;;)

    근데 신기하게
    울나라 대부분은… 저런 경고 메세지가 ns6.0 지원하지 않는다고……..
    왜 하필 6.0 일가요,, ns 중에서도 아마 가장 처참히 실패한 버전인데-_-

    1. 제 기억으로는 그때(2000~2001년) IE 5.5로 경쟁하다가 IE 6 나오면서 IE에 맞게 작성된 페이지들이 넷스케이프 6에서 처참하게 뭉개지기 시작했었죠(특히 한국에서). 그래서 그랬던게 아닐까 싶네요. -_-)a

  5. 회사내부 그룹웨어도 IE외의 브라우저 띄우면 넷스케이프6.0 지원안된다고 뜬답니다.
    게다가 IE8.0 지원도 제대로 못해서 회사 PC에선 IE 업데이트도 안하는 걸 권장 합니다. ㅎㅎ

    정말 답답할 노릇이죠.
    KTF일 때는 안그랬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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