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F(Open Document Format), 그리고 HWP.

사용자 삽입 이미지요즘 ODF(Open Document Forma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각에서는 한국 정부에서 ODF를 공식 문서 포맷으로 지정해야한다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실 공공문서의 포맷 편향성은 상당히 문제가 있습니다. 행망용 워드프로세서의 대표주자인 아래아한글(이하 한/글)의 HWP 포맷이 득세를 하고 있지요. 특정 상용 소프트웨어의 스펙 비공개형 포맷을 사실상 독점 포맷으로 사용하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습니다. 행망용 워드프로세서에 아무리 MS Word가 포함되어있다 하더라도 태반의 공공문서는 HWP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사실 공공문서를 직접 수정할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Adobe의 PDF 파일도 배포용으로는 충분히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 문서의 PDF 컨버팅을 위한 솔루션은 Adobe 제품을 비롯해 여기저기서 나와있는 상태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번거로운 작업을 거치는 것이 귀찮아서인지, 아직도 공공문서는 한/글이 없으면 읽기조차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무엇보다 문제가 되는 것은 행망용 한/글의 버전은 자꾸 올라가는데, 한/글 뷰어는 2005에서 버전업을 멈췄습니다. 이렇게 되면 상위 버전에 추가된 기능을 이용하여 작성된 문서는 뷰어에서 볼 때 일부 구성 요소가 보이지 않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더군다나, 한글과컴퓨터는 이 한/글뷰어 2005 조차도 한소프트 홈페이지에서만 다운로드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재배포도 금지했습니다(허락 받으면 된다는데, 누가 받았을까요).


◆ 한/글 뷰어 2005는 누구나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글 뷰어 2005는 한/글 제품의 구입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주)한글과컴퓨터의 허락 없이 재배포하거나 유통할 수 없습니다. 또한 한/글 뷰어 2005에 대한 별도의 고객 지원은 하지 않습니다.

이런 저런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다시 한번 말하지만 공공문서의 포맷 편중 현상은 득보다 실이 많고, 개선되어야할 사항임에는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ODF가 공공문서의 독점 포맷으로 채택될 확률은 생각보다 매우 낮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표, 즉 다이어그램 위주의 문서 작성 때문입니다.

MS Word의 DOC 포맷이 행망용에 채택된지도 꽤 오랜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공공문서가 HWP로 작성되는 이유는, 한글과컴퓨터 및 한/글에 대한 호불호를 배제하고 얘기하더라도, 한/글이 표 위주의 문서 작성에 있어서는 현존하는 “워드프로세서” 애플리케이션에서는 가장 뛰어나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MS Word도 버전업을 거듭하면서, 표 편집 기능을 상당히 강화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태생 자체가 문장 중심의 편집을 위주로 하는 문화권이 고향인 관계로, MS Word의 그 탁월한 편집 능력에도 불구하고 표 위주의 문서 작성에 있어 상대적인 약점을 노출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MS Word로도 조금만 노가다하면 한/글 수준의 표를 작성해낼 수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문서를 각각의 숙련자가 MS Word와 한/글을 통해 각각 작성한다고 가정할 때, 퍼포먼스 측정을 굳이 한다면 대부분의 경우 한/글 쪽이 빠른 속도로 결과물을 산출해낼 수 있습니다.

특히, 문장 위주의 문서를 한/글에서 MS Word로 컨버팅할 때는 거의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표 위주의 문서를 컨버팅했을 때 표가 엉망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공공문서들이 표를 포함하는 것을 감안할 때, MS Word의 표 편집에 사용자들이 만족감을 느끼기가 수월치 않음은 여기서 기인합니다. 그리고, 같은 문화권에서 태동한 오픈오피스의 포맷과, ODF의 포맷도 표 처리에 있어서는 결과적으로 MS Word의 그것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문화권 차이의 한계입니다.

이제 겨우 1.1 스펙이 나온 ODF가 물론 표에 대한 스펙을 강화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히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표준을 제정하는 사람들이 속한 문화권에서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 부분에 대해 스펙을 단시간내로 강화할 수 잇다고 보기에는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그 외에도, 지금까지 생산된 HWP 문서들의 처리 문제 때문이라도 특정 포맷을 독점 포맷으로 지정하긴 어려울 것이며, 무엇보다도 지금도 많은데 뭣하러? 하는 공무원들이 그런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줄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떠오르는 행망용 문서 파일 포맷만 하더라도 HWP, DOC, GUL, PDF 등 적지 않은 종류가 있는데, 대한민국 공무원들이 여기에 ODF를 선뜻 추가하거나 ODF를 주 포맷을 사용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리지는, 장담을 못하겠습니다.

이런 배경이 있으니, 한글과컴퓨터가 “한/글 및 한컴오피스에 ODF 포맷 지원 계획은 없다하긴 하지만 100%는 못한다”라고 배짱을 부릴 수 있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배짱을 부리는 건 한컴이 개념이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공공문서의 사실상 주포맷으로의 위치를 포기할 여지를 준다는 건, 어찌 보면 회사에 있어서는 안된다- 라는 생각을 하는 것도 당연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재의 한컴은 얘기가 다르겠지만, 이전의 한컴과 한/글을 사랑하는 한 사용자로써 HWP와 한/글이 여기저기서 무시당하고(누가 그거 쓰냐? 식으로) 욕먹는 것을 보면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애국심 마케팅이다 뭐다 하면서 1998년에 한/글이 차라리 MS에 넘어갔어야 했는데라고 하시는 분들을 보면 솔직히 싫고, 밉습니다. 물론, 그런 분들의 주장이 한컴에는 입에는 쓰더라도 반드시 필요한 약이고, 현재의 한컴도 태도를 좀 많이 바꿔야한다고 생각하지만서도, 그런 주장을 보면 한/글 1.2부터 2007까지 15년동안 줄곧 써온, 나름 헤비유저로써 마음 한켠이 씁쓸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컴의 ODF에 대한 소극적인 지원 정책은 ‘이 사람들이 지금 생각이 있는 사람들인가’라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단적으로 말해 정말 개념없어보입니다. 현재의 틀에 안주해서, 가격 가지고 장난치고(한/글 2007로 업그레이드를 연례행사처럼 하긴 했습니다만, 도대체 가격 정책 꼬라지가 Windows Vista 스럽습니다) 서비스팩으로 내놓아도 될법하면서 메이저 업그레이드처럼 하고(업그레이드 제품 구매자를 완전히 우롱하는 행위입니다). 한컴이 프라임으로 넘어가면서 회사는 건실해졌지만, 제품 기획력이나 마케팅, 영업 정책 활동에 대해서는 도리어 한/글 97 이전 시절보다도 못해졌습니다. 개발에 대해서는 뭐라 말은 못하겠지만요. 제발 부탁컨데, 시대의 흐름에 따라 최소한 마지못해라도 동참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KLDP에서 공공문서의 ODF 채용을 지지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장에 100%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문서 표준의 하나로 채용되는 것에는 지지의사를 표명합니다. 그래야 제가 사랑하는 한/글도 변할 것 같습니다. 어찌 보면, KLDP 쪽에서는 제 견해가 마음에 들지 않고, ‘그렇게 할꺼면 지지도 하지 마라’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세상 사람들이 모두 같은 견해를 가질 수도 없고, ODF 채용의 당위성에는 공감하나, 일부 분들의 HWP 퇴출 주장에는 반대하고픈, 한 평범한 한/글 사용자의 소극적 지지라고 생각해주시면 더할 나위없이 감사하겠습니다.

23 댓글

  1. 문제는 버전업 멈춘거라기보다 지원이 안되는거지 확실히. 버그패치도 안되고 있고.
    한글 뷰어 2005는 2002보다 훨씬 못해. 기본적인 Usability도 엉망이고.

    게다가 기존 유저들마저 등돌리게 하는 업그레이드 가격은 확실히 기업시장만 타겟으로 먹겠다는거지 ㅋ 난 2004때 아래아 한글을 안쓰기로 했어. 나름 2.0 일반판(!!)부터 2002 SE까지 업그레이드를 받았지만, 2004때 정책이 바뀌면서 그 돈을 물고 2004로 판올림을 하고도 그 다음 버전에서도 또 그만큼 들 것을 생각하니 이건 좀 심하더라고. 어쩌다보니 X노트 번들로 2004 LG번들 하나 받긴 했지만 ㅋ

    뭐 이미 상관없어. 학교나 관공서, 또는 그들과 영업을 하는 곳이 아니면 “누가 HWP 따위를 쓴담”. 포맷도 공개가 안되어서 타 프로그램에서는 지원해볼 도리도 없는, 아예 벽을 쌓고 사는 그따위 것.

    1. 포맷 공개에 대해서는 솔직히 MS 오피스 2007도 할말은 없지. 파일 포맷을 OOXML로 한다고 해놓고는, 블랙박스가 더 많다니까. 소스포지에 공개한 ODF 컨버터도 MS에서 만든거고. 오픈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으면서도 사실상 오픈은 아니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글 가격 정책은, 정말이지 이게 정품 사용자 다 떨어져나가라고 등 떠미는 꼴이지. Lock-in 효과가 눈에 띄게 떨어지는 걸 모르는 건지(이미 거의 없다 봐도 상관없는데), 아님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는 건지. 한글 2002SE 이후의 한/글은 솔직히 업그레이드 필요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업그레이드 내용을 봐서는) 꼬박꼬박 업그레이드 하는 내가 이상한건지, 아님 정상인지도 모르겠음. 2007까지는 기왕 샀으니 할 수 없고, 이후 버전이 나오는 꼬라지 봐서 가망 없으면 나도 업그레이드 포기.

    2. 그나마 파일 읽기의 ‘기본이 되는’ 데이터 형식이라도 MSDN에 공개가 되어 있으니까. 세부적인 청크 사용법(또는 의미)이야 다 역공학으로 알아냈겠지만. 심지어 2003 버전의 Office XML 형식도 나름대로 MSDN을 통해서 기본적으로 이러이러하게 되어있어여- 라고 풀었다고. 그것만 가지고 제대로 만들 수 있느냐 하면 그건 좀 아니긴 해도.

      OOXML? 사실 웃기지 그거 ㅡ,.ㅡ;; 근데 지들도 욕 안먹으려고 프로젝트하는 식으로 욕 덜먹으려고 오픈소스 형식으로 풀고 하잖아? 스펙 문서도 풀었고. 뭐 사실 MS Office들의 파일 포맷이 다 역공학을 통해서라도 풀린 건 그만큼 많이 쓰이고 표준이 되었으니 다 가능한거지만서도 ㅋ

      한/글 문서는 국내에서 사실상의 표준이다보니 (그리고 한컴은 이미 사실상 해외에 팔아먹으려는 의지가 없으니) 공개하면 손해.. 맞지. 그런게지. 그러다보니 이미 뭘 어떻게 해보려는 의지도 안보이고 기존 유저는 손발 묶어놨으니 어디 못갈거다 이거지. 한컴도 사실 공개는 해. 파일 포맷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이지. 여기서 갈리는데, 마소는 뭐 개발툴도 자기들이 죄다 만드니까, 그리고 이미 오피스 자체를 거기서 완성된 프로그램이 아니라 하나의 플랫폼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개발자들을 지원해서 확장시키려는 의지가 보이지. 한컴? 그런거 없어. 컴포넌트화는 시켰는데, 이걸 개발자를 지원해서 플랫폼화하고 그를 바탕으로 제품화가 되었을때만 별도의 라이센싱을 한다든지 하는 지원정책도 없고, 공개된 자료도 전혀 없어.

      아무튼 국가표준문서보관포맷은 PDF-A인가로 정해졌다는거 ㅋ 한컴도 슬슬 이대로면 정말 10년 내에 어려워지겠다는 생각을 해줄때도 되었는데 말이야. 아니면 이미 사내에서는 준비하고 있지만 정말 닥치기 전까지는 공개할 생각이 없는건가? 🙁 오히려 그럼 반가울텐데 말이지.

    3. 근데 사실 국가문서보존용 포맷은 수정을 못하게 해야하니까 PDF-A로 가는게 맞지 않나? -_-; 워드프로세서용 포맷은 “보존용”으로는 솔직히 부적합하지.

      여튼 한컴이 정신 차릴 날이 올지 궁금…

    4. 노노 PDF도 얼마든지 수정 가능해서 [..]

      다만 포맷 오픈이고 표준규격이 되었다는게 컸겠지.

  2. 많이 약았군요 한컴이-_-;;
    원래 워드 유저지만 출판사에서 한글쓰래서 학교 FTP판 한글 2007로 작업중입니다.ㅠ

    1. 저야 한/글로 작업하는 것에 대한 불만은 없지만.. 요즘은 느무느무 비싸서 부담이 되어요.. ;ㅁ;

      뭐 출판사에서는 한/글 포맷을 아무래도 선호하는 경향이 있죠. 기능적으로는 불만이 없을 정도로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한/글보다는 한컴에 대한 불만이 있습니다. ㅎ

  3. 대학교 입학후에는 한/글을 사용한 기억이 별로 없어요. 가끔씩 다른 학교나 연구소의 양식을 써야할 때 정도네요. 중학교 때까지는 계속 한/글을 썼고, 고등학교 때는 기억이 나지 않네요.
    영문 문서만 죽어라 만드니 아무래도 MS워드가 편하더군요.

  4. 오픈오피스만을 한 1년정도 써오고 있습니다. 솔직히 앞으로도 한/글을 구매하게 될 것 같지 않은 한 사용자의 입장에서, 한컴에 가장 강력히 요구하는 것은 역시 좋은 뷰어의 존재입니다. 자사 제품에 그렇게 자신이 없는 걸까요..; 질 좋은 한글 문서가 많이 돌아다니게 된다면 오히려 이득일 것 같은데…-_-; 엠에스는 해킹 버전 윈도우를 장려하는 발언까지 하던데 말이지요..

  5. 핑백: D's World
  6. 개인적으로 ODF관련 되서 오랫동안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표준 스펙 문서에도 언급이 되어 있는 것중에는.. 단순히..
    “워드프로세서” 만을 위한 표준 말고도.. 말그대로 OFFICE 환경에서 쓰는 모든 문서의 데이터에 대한..
    표준까지 확정된 상태입니다.. 만약 표를 제대로 지원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표준의 문제라기 보다는..
    TOOL의 문제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말그대로.. ODF는 문서화 표준입니다..

    그리고.. 현재 MS에서 MSXML을 밀어붙이면서 ODF를 최대학 저지하는 행동은..
    기업의 사활이 걸려있기 때문이라는 소견이 있습니다..

    원래 MS는 기존의 표준들 무참히 씹고 살아왔고.. 또한 업계의 표준 아닌 표즌으로 늘 독식하고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젠 시대가 달라졌습니다… WEB OS 로의 발전 등을 감안하고 있는 MS 로써는..
    ODF에게 그 선두를 내어주게 된다면 엄청난 폭풍이 몰아칠 것을 이미 예견한 행위라는 생각입니다..
    뭐 이부분은 근거 없이 분위기 상 판단되는 글입니다만… 어쨋든..

    저도 ODF를 적극 지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문제가 된다면.. ODF에 암호화 기술 즉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기술이 얼마나 진척되었느냐가 ..
    아닌가 싶습니다… ODF 실제 포맷에 대한 데이터를 보았는데..
    일단 1차적으로 바이너리화 해서.. 텍스트를 바로 보지는 못하게 되어있지만…
    과연 데이터 보호를 제대로 해내는지 아직까지는 지켜볼 일 입니다.. 감사합니다..

    잘지내시죠?

    1. ODF의 확장성에 대해서는 의심할 바 아니지만, TOOL의 한계에 따라 표를 제대로 지원못한다는 건 좀..? 스펙을 확정지었다면, 그를 충실하게 따르는 프로토타입을 만들어내거나, 최소한 지원해주는 것도 표준을 제정하는 쪽에서 해야할 일이 아닐까 싶긴 한데.. 그 표준을 제대로 따르지 못한다면 표준이 의미가 없잖소. 뭐 하긴 그건 W3쪽도 마찬가지겠지만.

      그리고 보안쪽은 솔직히 오픈소스 진영쪽의 손을 들어주기는 쉽지 않음… 그렇다고 상용소스쪽의 보안이 그만큼 철저하느냐라고 반문한다면 또 그건 아니겠지만. 보안 문제에 있어 오픈소스에 대한 어느 정도의 불안이 나 같은 “일반사용자”들에게는 있을 수 밖에 없으니까 말이지. 뭐 내가 전공자도 아니고 보안쪽에는 아는게 있는 것도 아니니 셧업하겠음.

      뭐 우야든둥, ODF가 파일포맷의 하나로 받아들여지는 것에는 지지하는 바이지만, 현실적으로 그렇게 되기까지가 매우 지난할 것이고, 어쩌면 정통부의 답변과는 달리 수용되지 않을 수도 있음… 그것이 한국의 문제고, 대한민국 공무원의 문제겠지.

      뭐, 한컴이 갑자기 미친 척하고 ODF 완벽 지원하게 되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ㅋ

  7. 하지만 MS 워드의 맞춤법 검사는 신용할 수 없음 – _-;; (출판업계인의 푸념)
    여러 모로 이바닥에서는 역시 아직 한/글 만한게 없다고 생각됨.

  8. 오랜만이어여~ K모바일 은미입니다.
    오늘 이글의 저희 사이트에 올라갔답니다

    오늘같은 오후는 왠지.. 낮잠을 자고 싶네요^^;;
    또 연락드리겠습니다~
    글 감사드리구요~

  9. 한글과 컴퓨터는 정말 유치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거죠.
    사실 제품에 대한 경쟁력이 바닥을 달리고 있기 때문에 썩은동아줄 잡고 끊어질때 까지 매달리자는 속셈 입니다.
    … 뭐.. 처자식 먹여살릴려면 어쩔 수 없다 라는 생각이겠죠.

    어쨌든… 한 10년전인가.. 한글 소프트웨어 살리기 운동 했을때.. 1만원에 “아래아한글 815” 사주기 운동 기억나시나요?
    그때 열심히 사줬는데.. 요즘 하는거 보면 후회됩니다.

    차라리 훈민정음 사주기 운동을 할껄 그랬음…

    1. 한/글 815 사주기.. 전 군대 있을 때였는데 휴가 나와서 샀습니다. ^^;;

      요즘 한컴의 행보는… 정말 그 만원이 아깝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유치하죠.

      * 근데 훈민정음이야 막강한 샘승 덕분에.. ^^;

  10. 오픈오피스에서 아래아한글 처럼 간편하게 표 그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calc에서 만들어서 writer에 붙이면 됩니다.
    오브젝트로 되기 때문에 크기나 위치 마음대로 조정 됩니다.

    calc이기 때문에 수식계산도 잘되어 아주 편합니다.

    오픈오피스는 MS워드나 아래아한글과는 달리 calc, writer, impress, mate 등등 오피스 수트가 사실 하나의 프로그램인데 인터페이스만 다르게 나타나는 식입니다. 그러니까 calc에서 만들어서 writer 에 붙이는 것은 사실 한프로그램에서 동작하는 것입니다. excel에서 만들어서 word에 붙이는 것 하고는 개념이 좀 틀리게 나타납니다.

    그리고 calc에서 만들어서 wirter에 붙여서 wirter에서 저장하면 확장자는 *.odt 입니다. calc에서는 아래아한글 처럼 융통성있게 표를 만들수 있으니, ODF포맷이 표에 대한 정의가 부족하다는 것은 옳은 판단이 아닌듯 합니다. 오픈오피스가 서구에서 만드는 것이라서 우리나라처럼 워드에 표가 필요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플리케이션에서 표를 잘 지원하지 않은것 뿐인것 같습니다.

    좀 늦은 코멘트인데.. 주인장께서 댓글 달아주셨으면 합니다..

    1. 물론 그런 방법이 있지요. 그리고 내부적으로 오픈오피스가 한 프로그램으로 작동하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실행을 또 시켜야합니다. Calc를 또 띄워야하죠. 한/글은 하나 띄워놓으면 “표 작성”을 위해 스프레드시트를 띄울 필요가 없습니다. 특정 부분의 삽입을 위해 별도의 프로그램(아무리 내부적으로 같은 프로그램이 하더라도 외형상 구분되어있는)을 띄우는 것은 어디까지나 일반 사용자들에게 있어 번거롭습니다(저도 오픈오피스로 문서 작성할 때 Calc 띄워놓고 쓰긴 합니다만, 표 작성을 위해 작업전환을 해야한다는게 번거로운 것만은 사실입니다. On screen 작업이 아니니까요).

      아는 사람 입장이라면야 MS 워드에 Excel Table 붙이거나 Writer에 Calc Table 붙이는게 번거롭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 사용자”입장에서 그렇게 하는 것이 절대 번거롭지 않다- 라고 말하기는 조금 어렵겠죠. 그것에 새롭게 익숙해지느니, 기존 관성대로 한/글에서 표 작업 하는게 낫겠죠. 융통성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이 문제는. 전 내부야 어떻게 되었던 간에 표 작성 기능을 위해 추가적인 프로그램을 또 띄우는 건 불편하다고 생각합니다. -_-; (더군다나 이 포스트는 공문쪽 얘기였으니.. 공무원들이 그리 번거로운 걸 하려나 싶군요 -_-)

      ODF 포맷에서 Table에 대한 스펙이 정확하게 어떻게 되어있는지는 리뷰를 다시 해보겠습니다.

    2. 옳으신 말씀입니다 ^^ 제가 말한건 이런 방법도 있다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오픈오피스포럼에 올리신 포스팅도 잘 보았습니다. 사실 인용을 이글만 하려는게 아니었는데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제 글에 대한 답례로 ODF 포맷에 대한 심층리뷰를 하신다니 더욱 고맙습니다.

      너른호수님 만큼 한/글 헤비유저는 아니지만 저도 2.5부터 한글 2004 오피스 까지 정식라이센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 대여섯개 되는군요… 한글 2005부터는 메이저 같지도 않은 업그레이드에 생각보다 과도한 업그레이드 비용에 안샀지요… 한글 2005부터는 인터넷인증도 포기한게 개인사용자는 그냥 복제해서 쓰고 우리는 기업 관공서만 노리겠다는 생각이 훤히 보이는것 같더라구요..

      근데 이번에 VISTA PC를 사고 나서 한글 2004가 오작동 하더군요…… 한컴 홈페이지에 가보니 한글2005 이상만 VISTA 지원을 하겠다고 떡 붙여저 있더군요… 저에게서도 한글은 점점 멀어져가는것 같습니다..

      암튼 ODF 분석 기획 기대하겠습니다. 피드백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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