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 4연타자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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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가 메이저리그 역사상 5번째로 4연타자(매니 라미레즈J.D. 드류마이크 로웰제이슨 베리텍) 홈런을 몰아치고, 마이크 로웰이 역전 쓰리런 홈런을 추가하면서 뉴욕 양키스와의 2007 시즌 첫 3연전을 싹쓸이했습니다. 다이스케 마쓰자카는 7이닝동안 8안타 1볼넷으로 6실점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만, 삼진 7개를 곁들이면서(알렉스 로드리게스 2삼진 포함) 펜웨이파크의 불꽃놀이 덕을 입어 시즌 2승(2패) 째를 챙겼습니다. A-Rod를 완벽하게 눌러버리고 싶었는지 8회초에도 등판했습니다만 안타 맞고 바로 교체됐죠. -_-;보스턴은 이번 3연전을 모두 역전승으로 장식하며(첫날 6-2에서 8회말 마리아노 리베라를 포함한 양키스 불펜진에게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역전승, 이튿날 1, 2회 2점씩 주고 받는 시소 게임하다가 4회말 데이빗 오티즈의 투런으로 역전, 오늘 3회초까지 3-0으로 끌려가다가 3회말 4연타자 홈런으로 역전) 2006년 8월 18일 ~ 21일에 당했던 5연패(더블헤더 포함)의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보스턴 레드삭스 중심타선이 오늘 경기 3회말에 기록한 4연타자 홈런은 보스턴 레드삭스 역사상 처음, 메이저리그 역사상 5번째 있는 진기록(1961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1963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1964년 미네소타 트윈스, 2006년 LA다저스)이며, 특히 한 투수(오늘 4연타자 홈런 맞은 투수는 뉴욕 양키스의 선발 체이스 라이트)에게 4연타자 홈런을 뽑아낸 것은 1963년 클리블랜드에 이어 사상 두번째 기록입니다.

특이한 점은, 2006년 9월 18일 LA다저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게 4연타자 홈런을 뽑아낼 때(당시 9-5로 뒤지고 있다가 4연타자 홈런으로 동점, 10회말 끝내기 홈런으로 역전승) 두번째 타자가 J.D. 드류였는데, 오늘도 J.D. 드류는 4연타자 홈런의 두번째였습니다. 또한, 1963년 7월 31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LA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당시 LA 에인절스)을 상대로 4연타자 홈런을 기록한 우디 헬드, 페드로 라모스, 티토 프랑코나, 래리 브라운 중 티토 프랑코나는 현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인 테리 프랑코나의 아버지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지대 불꽃놀이입니다(…) 캐스터도 올스타전 때나 열리는 홈런 더비가 일찍 시작했다고 호들갑이네요. ⓣ

2 댓글

  1. 실시간으로 중계를 보고있었는데, 계속 홈런장면이 나오고 또한 타구 방향도 비슷해서 리플레이 틀어주는 줄만 알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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