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 있을찐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모범기업’ 이랜드가 ‘문제기업’이 된 이유는?  [프레시안 | 기사입력 2007-07-20 19:36]

(…) 많은 한국 교회와 목회자들은 이랜드를 통해 후원을 받고 이랜드의 성장 신화를 이야기하는 것은 좋아했지만 내부의 기업 문화와 노사 관계 등에는 무관심했다. 실제 박성수 회장은 장로로서 많은 기독교 단체나 모임에 주요 임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그런데도 지금 이와 같은 문제가 불거짐에도 누구 하나 나서서 권면하거나 이야기 하려 하지 않은 한국교회의 이중성은 분명 잘못이다. 교회를 대표한다는 한국기독교총연합은 대형교회 비리나 부패에 대한 언론과 사회의 정당한 지적에는 발끈하며 나서서 옹호하지만, 정작 우리 스스로의 자정 노력에는 등한시 한다. 지금이라도 교회를 대표하는 단체와 지도자들이 나서서 잘못된 점을 시정토록 권고하는 것이 책임있는 태도라 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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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장 21절~23절
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22)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 그 때가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빌립보서 2장 5절~11절
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아무래도 저 이미지의 “하나님”과 제가 믿는 “하나님”은 다른 분이신가봅니다. 오늘 금요 철야 반주하면서 2시간 내내 그 생각밖에 들지 않았어요. 슬픕니다.

“Serpents, brood of vipers! How can you escape the condemnation of hell?”


8 댓글

  1. 이랜드의 모습은 작은 기업의 모습일뿐이지..
    전혀 큰기업 답지 않아~요!

    저가 브랜드 여럿을 가지고 있던.. 소매상에게야 가능하겠지요.
    그런 작은 점포들이 성경 말씀을 걸어놓고, 늘상 바라보면서 저 말씀에 따라
    행동해야겠다고 하는 자영업자 분들 아주 많잖아요.
    그리고..그런거 가지고.. 누가 뭐라고 하지 않지만.
    대형 할인마트나 백화점이 그런다면. 꼴불견이죠 그런데 이랜드는 그러고 있고.
    되려 강요를 하고 있죠.

    그래서. 이랜드는 아직도 작은 기업처럼 마인드가 잡혀서
    대기업에선 일어날 수 없을 경영적 실수가 많아요. 그 손실액도 수백억 규모인데도 말이죠.

    1. 몸집이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마인드의 진화가 되지 않았다면 결국 공룡이 그랬듯이 멸종할 수 밖에 없겠죠…

  2. 핑백: Image Generator
  3. 저는 교인은 아닙니다만…
    성경을 자기 편한대로 해석하는 이들은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 기독교계는 반성을 안합니다. 성경은 무오하다는 바탕까진 좋은데, 옛날 교황이 그랬듯 현대의 양산버전 종교지도자들 역시 자신과 자신들의 단체는 무오하다고 생각하는 진정한 이 시대의 꼴통들입니다. 자기가 반성하면 성경이 싸구려가 되는 줄 착각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오만한 성직자들!)

    기독교계열 학교에서 쓰는 종교교과서.. 교회사쪽에 친일행각을 쭈볏거리며 반성해놓긴 했습니다(아! 있는 것만도 어디야!). 그런데, 음미해보면 일왕의 유감선언같달까요. “불행한 시대에 강요받아 어쩌구.. 뭐, 잘못은 했지만.” 이래요. C대학 들어가면 바로 보이던 김활란(이런 듣보잡!)같은 선동가들이.. 이게 반세기 뒤 종교교과서에 기록한 그들의 자아비판 수준입니다. 학교에서 제가 만난 성직자들은 다 좋은 사람들이었지만, 단, 대형교회에서 만난 성직자는 아니올시다였습니다. 그 사람들은 그냥 면세사업가죠. 전경련이 삼*회장과 한*회장을 감싸고 돌듯 비리목사와 비리교회를 감싸고 신도와 사기 피해자를 짓밟아 치부를 감출 뿐입니다.

    그것이 각종 교회단체 – 신도와 공동체가 아니라 교회경영자 집단의 안위, 교파 교리의 효율적인 전염경로 확립, 교계 상층부 권력상속체계의 존속을 최우선으로 하는 권익단체 – 의 역할이죠. 일요일 아침 마음의 평화를 팔아 돈과 권력을 받는 역사상 최장수 서비스업종 종사자 연합(gui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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