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띠앙, 9월 5일 컴백

By | 2007년 09월 03일
네띠앙 부활 www.netian.com

2006년 7월말부터 접속 장애가 나타나더니 결국 8월 29일에 문을 닫아 1세대 포털의 종말이 시작되는가 싶었던 네띠앙.

2007년 3월말에 혜성같이 서울이동통신에 인수되어 부활을 예고하더니, 서울이동통신내 잡음 탓에 (주)네띠앙컨시어지그룹(구 아레오)에 다시 인수되어((주)네띠앙이 아직 해산되지 않아 해당 회사명을 사용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재개장을 준비해왔습니다. 7월말 티저사이트 오픈을 통해 문닫은지 1년이 지난 8월말 오픈을 예고했습니다만, 인수받은 장비의 노후화 등으로 일부 회원 데이터(약 10만개)를 손·망실한 가운데 오픈을 9월 5일로 연기하였습니다.

한컴 시절 인터넷 사업을 위해 한컴네트와 인터피아를 거쳐 네띠앙을 만들었던 드림위즈 이찬진 사장님의 꿈과, 국내 최초 무료 홈페이지 서비스에 담아냈던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와, @netian.com 속에 남아있는 정겨운 편지. 새로운 네띠앙은 이 사장님의 꿈은 그렇다치고;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와 편지를 그대로 남아내는 그런 그릇이 되어줄까요?

내일 모레,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겠습니다.

참고로, 저도 나우누리 메일을 제외하고는, 웹기반 메일 주소로는 처음으로 만든 것이 widelake@netian.com 이었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http://www.netian.com

Author: 너른호수

2004년부터 모 포털 사이트 알바로 시작한, 취미로 하던 웹질을 직업으로 만든 일을 굉장히 후회하고 있는 이메일 서비스 운영-기획자 출신 앱 PM(?)-SI 사업PM. 메일쟁이로 지낸 15년에 치여 여전히 이메일이라면 일단 관심이 갑니다. 버팔로이자 소원이자 드팩민이고, 혼자 여행 좋아하는 방랑자. 개발자 아님, 절대 아님, 아니라고!

5 thoughts on “네띠앙, 9월 5일 컴백

  1. eruhkim

    저도 하이텔 메일을 제외하고 처음으로 만든 메일주소가 inkyuk@netian.com 이었습니다. 제가 지금 운영하고 있는 웹사이트도 1997년 봄에 네띠앙에 처음으로 만들었던 거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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