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콘서트 다녀왔습니다.

By | 2008년 06월 07일

엊그제 회사 체육대회에서 닭싸움하다가 발목이 돌아가는 불상사(다행히 뼈는 무사하다고 하더군요-_-)에도 불구하고, 1. 잠실 주경기장에서 한다, 2. 소녀시대(탱구)가 나온다 라는 두가지 이유 때문에 절뚝절뚝 드림콘서트 다녀왔습니다. 발목 아파 죽겠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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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1부가 끝나기도 전에 노컷뉴스 등에서도 때렸지만, 안전사고, 필드 난입등으로 인한 공연 중단… 아무리 생각해도 연제협의 븅신짓입니다. 예상보다 1만 5천명이 더 들어왔든 15만명이 더 들어왔든지 간에, 예상 인원 3만 5천명에 SP 40명, 알바 200명은 택도 없는 숫자입니다. 지난주 제가 참여했던 일본 모가수의 경우, 공항 입국장 300명 정도 밖에 안되는 인파에도 SP만 11명, 팬카페쪽 자원봉사만 15명 쓰고, 그것도 모자라 공항경찰대 쪽에 헬프 쳐서 거의 30명이 넘는 인원이 질서 유지했습니다. 그런데 5만명을 겨우 240명으로 통제하려고 했으니(한 사람당 200명이 넘네요), 그쪽 사람들은 도대체 무슨 배짱으로 그랬는지 아무리 이해해주려고 해봐야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배짱 좋다”라는 소리만 나오더군요. 계속 그딴 식으로 나올꺼면 공연 안하느니만 못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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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다나 SP 이 사람들도 패스 구분도 제대로 안하고 이리저리 출입시키더군요. 기본적으로 패스는 발급 장수와 발급 대상을 철저히 관리해야하며, 또 패스 간에도 구분을 두어 갈 수 있는 구역과 갈 수 없는 구역을 나누어 통제해야함이 기본임에도 불구하고, 화장실 어디로 가면 되느냐라는 질문에 아티스트들이 무대로 이동하는 통로쪽 화장실을 안내하는 기염을 토하더군요. 뭐, 덕분에 전 마침 소녀시대가 무대옆 간이막사로 이동하던 시점에 화장실을 가고 있어서 스쳐지나가며 소녀시대를 근거리(약 2미터)에서 볼 수 있는 행운(!)을 누렸습니다만(윤아랑 서현이는 눈까지 마주쳤는데 탱구는 본듯 만듯 그냥 가버리는.. 탱구야.. ㅠㅠ), 그런 건 제 개인적인 기쁨(…)이고, 문제는 문제인거죠.

※ 드콘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서는 일단 불쾌하신 분들이 있으신 듯 하여 접어둡니다. 물론 저라고 유쾌한 건 아니지만, 서로의 입장차가 있는 것이구요, 또! 기본적으로 근래 소녀시대의 언행에도 타 팀 팬들이 문제 삼을만한 것들이 있었다는 것도 인정합니다(팬이라도 아닌 건 아니지요). 제가 지적하는 건 그렇다 하여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었냐는 것이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 입장(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전혀 없었다) 양보 안합니다.

[#M_<일단 접어둡니다>|<다시 접습니다>|그리고 문제의 텐미닛… 너무한단 생각까지 들게 합디다. 원걸 공연 때는 그렇게 난리치던 양반들이, 소시 공연때는 “내가 언제 그랬니?” 식으로 조용하신 거 보면 참 눈물나더군요. 가뜩이나 공연 내내 제 앞자리에 있던, 슈주 중딩 팬들 4명이 풍선 흔들고 의자위에 올라서고 하면서 제 시야 가린 통에 열이 받아있는 상태에, 텐미닛 실행되는 거 보니까 완전 빡 돌더군요. 관중의 70%가 넘는 동방신기와 슈주 팬들이 한꺼번에 마음이 딱 맞아서 그렇게 했을리는 없고, 지도부(?)의 지시가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면, 심한 비약일까요?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그 영역에서 팬라이트 단 한 개도 안 켜집니까? ㅡ_ㅡ; _M#]공연 끝나고 집에 오려는데, 차도 무시·교통경찰 무시·안전 무시하면서 잠실 종합운동장 앞 그 넓은 도로를 무단횡단하는 기염을 토하는 분들을 보니, 참 만감이 교차하더군요. 현장 통제, 음향(애초에 기대도 안했지만), 공연 진행상 여기저기 보이는 완전 어설픔, 텐미닛 등 덕분에… 발목 아픈 것까지 감수해가면서 갔던 것이 후회될 정도로 아쉬움 그득한 공연이었습니다. 그래도 소녀시대 공연(특히 제가 좋아라하는 다만세 리믹스 버전!), 그리고 화장실 가면서 근거리에서 소녀시대를 본 덕분에 100% 실망은 아니라서 다행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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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이런 무대에서 소녀시대를 보는 게 아니였으면 하네요. 쩝.

Author: 너른호수

2004년부터 모 포털 사이트 알바로 시작한, 취미로 하던 웹질을 직업으로 만든 일을 굉장히 후회하고 있는 이메일 서비스 운영-기획자 출신 앱 PM(?)-SI 사업PM. 메일쟁이로 지낸 15년에 치여 여전히 이메일이라면 일단 관심이 갑니다. 버팔로이자 소원이자 드팩민이고, 혼자 여행 좋아하는 방랑자. 개발자 아님, 절대 아님, 아니라고!

36 thoughts on “드림콘서트 다녀왔습니다.

  1. ^^

    너른호수님, 님께서 ‘모시는’ 그 소녀시대의 언행과,(이 부분은 님께서도 아시고 계신 듯 싶군요.^^) 그 소녀시대의 팬분들께서 하신 언행들을 생각해보시죠..^^(설마 염치도없이 무슨? 이런식으로 반문을 하시진 않겠죠. 양심이 있으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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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너른호수 Post author

      어이쿠, 그런 것들이 그렇게 수만명의 사람들이 운집한 공연장에서 특정 팀을 그렇게 개망신 줄 정도로 크리티컬한 일이었습니까?
      반대의 경우를 상정해볼 때, 물론 저도 기분은 나쁘겠지요. 나쁠겁니다. 그래도 드콘 같은 대형 공연에서 세개 팬클럽이, 그것도 절대 섞이지 않을 것 같은 곳들이 연합해서 그러는 건 상식선에서 이해가 가는 행동인가요? 만약 ^^님이 좋아하시는 팀이 똑같은 경우를 당했다면 과연 어떻게 나오실까요?
      그게 상식이라 하시면 저랑 더 이상 말 섞으실 필요 없습니다. 전 아이돌이라고 무조건 ‘모시는’ 성격도 아니고, 서포팅이 아니라 숭배하는 분들하고는 노선이 전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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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참고로 전 딱히 누구 팬은 아닙니다. 물론 팬들이 심한 잘못을 했으면 지적받는 건 당연한 거지만 단지 팬 라이트 하나 안켰다고 심하게 몰고 가는 것 같네요. 당신은 그들 오빠에게 소리질러주고 팬라이트 켰나요? 뭐 같이 응원해주면 좋겠지만 그건 각자 생각의 차이지 꼭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님이 소녀시대를 좋아한다면 그들을 보면서 응원하면 그만 아닙니까? 단지 소녀시대 나왔는데 팬라이트 안켜줬다고 하는 게 불만이셨습니까? 이해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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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너른호수 Post author

      그냥 안한게 아닙니다. 그냥 안하는 걸 뭐라 그러겠어요. 제가 무슨 자격으로.
      그 행동을 위해 3개 팬클럽이 무려 연합까지 하셨더군요. 사전에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다면 어제 그런 상황이 벌어졌을까요? 전 아니라고 보는데요. 의도가 눈에 보이는데, 그게 그냥 안했다고 보시는게 더 이상한 것 같은데요.
      무엇보다도 그 사실을 동네방네 자랑스럽게 광고하고 다니시는게 아주 눈꼴 사납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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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dendro

      소녀시대를 이뻐하는 마음으로만 보시는 군요. 그 눈꼴 사나운 마음으로 그 많은 팬들이 소녀시대를 꼴보기 싫어하는 현실이 슬프지 않으세요? 이런 포털에서 검색되는 글에 그 타팬들의 마음을 좀 다독이는 편이 현명할텐데…사실, 이 타이틀을 보고 들어오는 사람은 일반인들보다 누가됐든 누군가의 팬일 가능성이 높은데, 얻을게 없는 댓글이시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동네방네 어디에 자랑하셨는지, 대체로 너른호수님 같은 경향의 글만 보고 온 저로서는…오히려 섭섭했다, 너무했다, 라고 무려 다음에서 광고하고 계시는건 본인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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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너른호수 Post author

      윗 댓글을 작성하시기 직전에 제가 아래 댓글을 달았지만.. 저도 소녀시대의 최근 활동에 대해서는 문제가 많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애들부터 조심을 안하는 판에, 기획사도 그런 걸 조정하거나 못하게 할 생각도 안하고 있지요. 저도 이 부분 불만이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멤버들이 쓴 소리 들어도 할말 없습니다. 제가 팬이라도 아닌 건 아닌 거지요.
      이 부분에 대해서 포스팅이나 댓글 중 제 입장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굳이 나서서 타팀 팬들 마음까지 일부러 다독일만한 감정은 아니군요. 적어도 지금은.
      일단 생각하고 있는 것이 정리되면 그때 타 팀 팬들을 다독이던지 소녀시대한테 쓴소리를 하던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까지 냉철한 성격은 아니라서요. 이 부분은 양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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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dendro

      양해까지는 부담스럽네요.^^ 전 일단 카시오페아라고 해야할 것 같은데요. 제 입장에서는 말했듯이 소비자로서 과한 행동은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연합은 하긴 한 것 같긴한데, 전 몰랐거든요. 그러니까 어디서 논의를 한 건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이성적으로 생각했을 때는 소녀시대 팬들은 열심히 위로해주고 소녀시대는 앞으로 열심히 하면 된다!! 이지만 현장에서 보신 님의 분노는 어쩔 수 없는거죠. 이해도 안되고 어처구니 없고 유치한 것들…이란 생각이 들지 않을까? 짐작정도…그래도 경험상 나 하나가 그런 감정을 표현하면 최소한 댓 명은 분노하고 반감을 표현하더라구요.ㅋ 그래서 비이성적인 행동에 화가나더라도 가만 있는데 일이 빨리 끝나는 방법…이라는 신조랍니다. 사실 처음 댓글 달 때 글을 너무 많이 연달아 써서 수정 좀 하려고 했는데 수정하고 보니 댓글이 달려있어서..ㅎㅎ 그래도 오늘 그 듯기론 아비귀환에서 수고하셨어요. 또 소녀시대도 안티들을 물리치고 큰 그룹이 될거라고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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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dendro

    소녀시대는 일단 앞으로 이쁜짓 많이해야 할 것 같아요.^^ 일단 소녀시대가 아무리 스타 골든벨에서 이상하게 나와도 ‘이쁘니까’라는 이유로 보면 좋았는데, 사실 이런일들을 보니까 꺼림찍한게 사실이네요. 언제나 무개념 팬들이 사건을 증폭시키는 듯. 너른 호수님은 그 속에서 꿋꿋히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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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너른호수 Post author

      일단 SM에서 멤버들 입단속을 좀 시켜야할 듯 합니다. 애들이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위험한 발언이 적잖이 있더군요(물론 일반인들 사이에서야 큰 문제없을 수준이긴 하지만 그것이 팬덤을 몰고 다니는 연예인들 사이에서 공개적으로 오가는 얘기인게 가장 문제입니다).
      아픈만큼 성숙한다 했던가요. 이 일을 계기로 소녀시대도 그렇고, 소녀시대 팬분들도 그렇고, 카트엘도 그렇고 좀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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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dendro

    저도 그 조용한 동영상 봤어요. 그래서 소시 막말이 뭔지 검색까지 해본…뭐 어쨌거나 그 영상을 보고 ‘안됐다.’ ‘불쌍하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앞으로 소녀시대 응원해주겠죠. 어쨌건 현실은 저기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현재는 반 소녀시대라는 것이 결론. 소비자로써 싫은 것을 싫다고 표현한 걸 뭐라 하기도…오히려 저걸로 다른 분들이 비난 받나보던데..원래 그렇게 안티들을 헤치고 성장하는 것 아니겠어요. 여태까지 대부분의 아이돌들이 그러하듯. 이런 일을 거치면서 소녀시대 팬들의 유대감도 커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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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휴휴

    아니 도대체 그 이쁜 소녀시대들이 뭐라고 했길래???
    저도 찾아봤는데… 민감한 팬들은 기분이 많이 나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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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너른호수 Post author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럴만한 소지가 있긴 합니다. 그런 것까지 부정하는 건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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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지나가던사람

    소녀시대가 잘못하긴 했습니다. 그거 하나는 확실하죠. 그간 나름대로 호감이었던 이미지를 단번에 비호감으로 바꿔버릴 수 있었던건.. 입조심을 안했던 탓이지요. 그건 소녀시대 잘못이라고 칩시다.
    전 그 누구의 팬도 아닙니다. 오히려 아이돌 가수에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가지고있는 사람입니다. 다만 우연한 기회로 현장에 있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뭐라 할 말이 없더군요. 팬들의 무개념 행동부터 지적해주신 것들, 진행.. 나름대로 여러 콘서트에 가봤다고 생각하는 저이지만 여러방면에서 정말 미흡하더군요;;
    근데 팬분들의 개념이 정말 골때리게 했습니다. 너무 경솔하게 행동하신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건 전부터 계획된 일이라 사료됩니다. 아무튼 글쓴이분도 들으셨는지 심지어 근처에서는 사과해라 라거나 원더걸스를 응원한다거나 쩔더군요;;
    거기다 어느 가수의 팬인지는 모르겠지만;; 자기들끼리 모여 말하며 텐미닛 그거 오빠들이 충분히 이해해 줄 수 있을거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같은 소속사에서 오래 지낸 동료들인데 동료 후배가 자기 팬들에게 까이는 모습을 보고 그 오빠들이 과연 행복해했을지 하는 의문이 듭니다. 너무 씁쓸하더군요..
    지금 저들끼리는 우리가 성공했네 혼줄을 내줬네 어쩌네 하지만서도 온라인상에서는 소녀시대에 대한 드림콘서트에서의 일들이 절대 성공이 아닌 사실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저도 너무 어이가 없어서 인터넷을 좀 둘러봤는데 오히려 관심없던 사람들에게 소시가 동정받고, 카트엘 이쪽에서 자신들이 너무한짓을 했다고 반성하는 사람들도 나오더라구요. 트리플, 카아, 엘프분들은 한 마디로 누워서 침 뱉은 꼴이지요. 오히려 이미지만 더 안좋아졌습니다. 가수 이미지는 팬이 다 망쳐놓는다는데, 그 말을 절감할 수 잇었던 기회였습니다. 이게 가수를 향한 팬의 마음이라면 저는 팬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을 엄두도 못내겟습니다. 담합을 해도 어떻게 그따위 작전을 짜낼 수가 있었을까.. 참 신기하고 골때릴 따름입니다.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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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네티즌

    우리나라 콘서트 열기만하면뭐하니?
    음질 정말 썩다 못해 후졌다.
    도데체 왜 음향장비 업글안하는지
    광고비 받고 어따쓰는지원….
    외국 가면 얼마나 최첨단 음향장비 차이가 나는데….
    저렇게 큰공연하면서
    축제용 음향장비 쓰다니 어이가없다.

    Reply
    1. 너른호수 Post author

      한국 어떤 공연이던 음향에 대한 기대는 아예 접고 보시는게 낫습니다. -_-; 아주 처절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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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1342354

    제가 보기엔 이건 사전계획없이도 진행될수있는일같은데요/./
    그야광봉 오래가는것도 아닌데 자기가 싫어하는 가수를 향해 흔들어 줄까요???
    제가 소녀시대를 싫어한다거나 하는건 아니지만 이제까지의 언행들이나 그행동에대한
    안이한 해결들은 분면 사전계획없이도 이루어질수있다고 봅니다
    한명한명 끄고 그러다보면 나도 끌까 ??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지요
    그러다 보면 내가 안좋아하는 가수한테 팔아프게 흔들필요 있나?하는 마음이 들수있죠
    그리고 이사건으로 소녀시대가 상처를 입는 건 사실이겠지만 하나하나 모르는 타팬들이 한
    이행동으로 상처를 받는다면 자신들이 부적절한 언행으로 행동들로 상처입힌
    선배님들은 어떻합니까?? 그분들은 하루 그콘서트 에만 보는 팬이 아니라 그콘서트에만 보는
    타가수의 팬이아니라 항상 아니 어쩌면 50살 60살이 되어도 가수를 하는 자신들이 항상
    만나고 마주치며 존경해야 한 분들이 아닙니까???
    저는 너른 호수님이 소녀시대를 자신의 개인감정만으로 감싸는건 요즘 중학생 초등학생도
    안할짓이라고 보는데요///
    지금 쇠고기다 공기업 민영화다 해서 시민들이 거리로 나서는 이때 겨우 콘서트하나에 열을 올리고
    계시는 너른 호수님의 글을 보고 기가 막히네요//
    그렇게 아쉬우시면 sm에 들어가서 그들에 방패막이가 되어주십시요/
    팬들이 네티즌들이 싫어하기 전에 해결하시랍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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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너른호수 Post author

      개인감정만으로 감싸는 것이 아니라는 건 댓글에서 충분히 설명했다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2MB에 대한 건 써봤자 욕밖에 안 나와서 굳이 언급을 안하고 있는 것이고.. 제가 2MB에 대한 걸 안 썼다고 해서 그런 것에 관심이 없다고 넘겨집는 건 오버센스이십니다.
      SM요? 사람도 안 뽑을 뿐더러, 그렇게 간접적으로 아티스트와 팬, 그리고 팬클럽간 이간질하는 회사는 저랑은 적성이 안 맞는군요. 제가 굳이 나서서 해결해야할 필요성도 못 느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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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자업자득이라는 말이 딱 떠오르는 어제 무대였습니다..^^
    소시, 소시팬들도 정신차렸으면 좋겠어요 아무튼 입방정이 문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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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Quincy

    잠깐 적고 가겠습니다. 저희쪽에서 예전부터 계속 언행 바르게하시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잘못을 지적했다고 (하셨던 말씀 그대로 적겠습니다.) 카.트.엘에게 배를 때려서 임신을 못하게 하겠다느니 한명이라도 걸리기만하면 거기에 온 모든 분들이 ㄱ간을 하겠다느니 그런말씀 하는것을 많이 봤습니다. 그런데도 저희가 소녀시대를 좋게 볼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희가 야광봉 다 내리고 풍선 다 내리고 침묵하겠다고 온라인상에서 말이 나왔었고 그때 화수에서도 이런저런 얘기가 나왔던 것을 알고있습니다.(다.만.세까지는 저도 소시좋아했었기때문에 팬카페에 가입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화가난 것입니다.
    소시팬분들께 소녀시대가 소중하듯이 우리에게도 우리 사람들이 소중합니다. 그래서 저희 나름대로 화를 낸 것이었는데 저희보고 경솔했다고 말씀하시면 정말 할 말이 없습니다. 이번을 계기로 소녀시대와 팬분들이 많이 느끼고 고친다면 언제든지 다시 소녀시대를 좋아할 마음을 갖고 있으니 저희에게 경우아닌 행동이었다고 질책하기 전에 언행,행동을 먼저 반성하시는게 저희와 화해하는 방법일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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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너른호수 Post author

      그런 몰지각한 얘기를 하는 진상들은 분명히 있습니다. 인정하지요. 그리고 그런 ‘일부’ 진상은 어느 가수 팬클럽에나 있는 법입니다. 비율은 어떨런지 몰라도.
      화수은화는 저도 매우 싫어하는 쪽입니다. 가입부터 안되어있을 뿐더러, 그쪽 분들 하는 거보면 “애들 욕 먹이려고 작정을 했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군요.
      말씀하셨듯이, 그쪽 분들께 그쪽 팀이 소중하듯, 저도 소녀시대가 소중합니다. 당연한 것이겠죠. 이번 일은 어느 한쪽이 완전 저자세로 나온다고 해서 될 일은 아니라 봅니다. 둘다 잘못한 것 인정하고, 모두가 나서서 관계 정립을 다시 하는게 더 낫겠지요.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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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kaorw

    가수들이 맘에 안들면 팬들에게 불똥이 튀는군요.. ㅡ_ㅡ;
    근데 슈쥬나 동방이나 소시나 같은 기획사인데; 왜 이리 갈라지는지 쩝
    그런의미에서 HP만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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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

    동방신기 팬들은 원래 팬라이트 동방신기이외에는 키지 않습니다.^^. 그리고 평소 팬분들의 언행과 행실도 (몇몇분) 문제가 있으셨지 않습니까? 그리고 배후가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시는데 말 그대로 즉석에서 마음맞아 한겁니다. 무슨, 촛불집회 배후찾는 누구누구씨도 아니고….^^

    Reply
    1. 너른호수 Post author

      그럼 제가 봤던, 소시 공연전까지 켜져있던 빨간색 팬라이트는 뭘까요. 3개 팬클럽이 사전에 연합을 공식적으로 했던 안했던 간에, 그렇게 했는지 안했는지 사정을 모르는 사람한테는 충분히 그렇게 인식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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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자기네들이 한짓은 생각안하고 우라가 한짓은 심했다 이러는데
    어이개상실이다
    이건뭐 쓰레기글이야
    소덕후따위

    Reply
  14. 혹시 이거아닐까요????

    머지 요즘 소시가 동방이랑 애니콜선전하고 슈주랑 스위티에이드 선전해서 질투나서가 아닐까요????????

    Reply
  15. ...

    제가 보기엔…쫌 너무햇던거 같아요. 이건 완전 다수의 횡포잖아요..한 사람 맘에 안든다고 그 사람을 못살게 굴면 그건 이지메죠. 당신들은 ‘그건 걔네가 잘못한거잖아’라고 하지만 그런 이유로 괴롭힌다면 그건 괴롭히는 쪽이 80% 잘못이에요.

    Reply
    1. 너른호수 Post author

      그분들도 그분들 나름대로의 명분은 있지만… 솔직히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렇게까지 해야했나 싶습니다.
      팬덤이니 이성적인 판단보다는 감성적인 판단이 앞서는 걸 이해 못할 바는 아니지만.. 아쉽죠.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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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너른호수 Post author

    댓글 잠급니다. -_-; 이쪽 계열 블로그도 아닌데, 어쩌다보니 저랑 안 어울리는 카테고리에서 떡밥을 던져버렸군요. 일일히 답글 달기도 힘들고, 그냥 그쪽 분들 사정은 그렇다치더라도 제가 볼 때는 썩 알흠답지 않더라- 라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뭐 그런 일도 있었으니 그쪽 분들이 분개하시는 소녀시대의 언행에도 뭔가 변화가 있겠지요. 반드시 그래야하구요. 누차 얘기하지만 팬이라도 “아닌 건 아니다”라는게 제 팬질의 기본 원칙이고, 그를 위해서는 쓴소리도 감수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자기 팀 서포팅하기도 바쁜 마당에 싸움질은 가당찮으니, 여기까지만. 혹여 제 포스팅으로 인해 기분 상하셨던 분들이 계시다면 사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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