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L plans dig for spammer’s gold – in a back yard(via Astraea)
With shovels, AOL looks for retribution (CNN.com)
돌아다니다가 재밌는 기사를 발견했습니다.
제목이 “AOL이 삽들고 보복한다”라는, 다소 낚시성을 띈 기사인데요, 간단히 요약하면 작년에 AOL이 스패머를 버지니아법원에 기소해서 승소, 1천2백8십만불의 배상판결을 얻어냈는데, 패소해서 거액의 배상금을 지불해야하는 “스팸킹” David Wolfgang Hawke라는 양반하고 지금까지 연락이 되질 않아 그 돈을 받아내지 못하고 있던 차에, 결국 법원의 허가 하에 메사추세츠 미드필드에 있는 그 양반 부모의 땅 2에이커를 “파보기로” 했답니다.
그 양반 가족은 “웃기지 마사이다”라면서 투쟁하겠다고 하는데, 그 양반 엄마의 말: “파던 안파던 상관은 안해- 지들이 그렇게 멍청하게 행동하겠다는데 뭘. 갸들(AOL)이 내 아들내미가 우리 소유의 땅에 금을 파묻을 만큼 멍청하다고 생각할만한 근거는 전혀 없다니께? 내 아들은 조낸 멀리 가 있어~ 아마 금괴는 화이트 마운틴즈(보스턴 북쪽 130마일 거리)에나 있을껄. 금괴를 사긴 샀을껴. 비싼 집이나 자동차 같은 건 소송패소하면 압류당하기 쉽지만 금괴는 그러기가 쉽지 않으니.”
피고 불출석 재판에서 승소해서 거액의 배상금을 획득했지만 정작 본인을 못 찾아서 배상금 못 받아내다가 땅 파보겠다는 AOL이나, 그거 허가해주는 법원이나, 배짱 튕기는 스패머 부모나. 암튼 개그 한판이군요. 킥킥. ⓣ
cnn,, 모기업이 타임워너,,
그니까 형제 회사임에도 저런 낚시성 제목을 달아주는 cnn 에도 박수를;;;
AOL이 실적이 안 좋은 관계로 타임워너가 기존 “AOL 타임워너”에서 “AOL”을 뺄 정도로 둘 사이가 좋진 않답니다. -ㅁ-);
역시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동침(?)은 어려운가보네요.. 저렇게 CNN한테까지 놀림받을 정도라니..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