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의 첫 아이폰/아이팟터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두가지 출시되었습니다. 실시간 검색어와 시계인데, 실시간 검색어는 필요하신 분들이 따로 있겠고, 시계가 참 깔끔하게 잘 나왔네요.
플립 클락 형태로 구현되었고, 가로보기 모드에서는 시계와 오늘 날짜/요일 표시, 세로보기 모드에서는 시계와 이번달 달력이 표시됩니다.
스탠드와 같이 쓰면 딱 탁상 시계로 쓸 수 있습니다. 초단위로 표시도 해주면 좋으련만.
… 윗 사진은 어느 회사의 플립 클락 샘플 사진과 느낌이 비슷하군요;
알람기능을 제공하는데, 터치 1세대는 외장 스피커가 있어야 모닝콜 역할을 해주겠지요. 터치 2세대나 아이폰은 스피커가 내장되어있으니 관계없을테고. 아직 2.X대 아이폰 OS에서는 아이튠즈 라이브러리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MP3 를 모닝콜/알람용으로 지정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아이폰 OS 3.0부터는 가능하지요.
네이버 시계(NAVER Clock)은 현재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http://itunes.apple.com/WebObjects/MZStore.woa/wa/viewSoftware?id=312258473&mt=8
그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는 네이버닷컴 페이지의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와 사실상 같습니다. 단순히 플랫폼이 다른 것이겠네요.
이 역시 가로보기 모드를 지원합니다. 현재 페이지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로테이션으로 표시해줍니다.
검색어를 터치하면 네이버 SE 검색으로 연결됩니다.
예를 들어 위의 “태연 들리나요”를 터치하면 사파리를 임베드하여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sm=stp_hty&where=ls&query=%C5%C2%BF%AC+%B5%E9%B8%AE%B3%AA%BF%E4 의 페이지를 표시합니다.
※ 네이버가 두개의 앱을 발표하면서 기존 앱 개발자들에게 어느 정도 위협적으로 작용할 계기가 마련될 듯 합니다. 특히 게임위 심의 문제가 해결되고, 한게임의 캐주얼 게임/보드 게임들을 아이폰/아이팟 터치용으로 컨버팅하여 팔기 시작하면 과연 특정 게임들과 겹치는 게임들이 버텨낼 수 있을까..는 솔직히 좀 어렵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거기에 시계나 실시간 급등 검색어 앱에서 보이는 깔끔한 인터페이스가 유지된다면…? 뭐, 그야 그때 되면 알 수 있겠죠. ⓣ
터치2세대 이용자입니다
금방 다운받아서 설치해봤는데 괜찮군요^^
네, 기능이야 뭐 다른 앱들이 더 좋다 하더라도 참 깔끔하게 나온 것이 맘에 듭니다. 🙂
Pingback: 킬크로그
역시 네이버네요~ 디자인과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기능까지 네이버가 추구하는 디자인에 딱 맞는 어플같아요~
당장 다운로드 들어갑니다.~ 흐흐. 껑자라서 넘 조타~~~
이쁜 게 남는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