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그간 한 RSS 리더만으로 구독했던(죄송 ^^) 그만님의 링블로그를 간만에 방문했는데, 신기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보통의 TNC 공지사항들이 걸려있길래, 그런가보다- 하고 지나가려다가 헤드부분의 “태터앤미디어 스폰서 포스트”와 “스폰서 문의”가 눈에 밟히더군요. 링크가 되어있길래 이동해보니 새로운 사이트로 이동했습니다.
아하, 하나의 비즈니스 모델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예전에 링블로그, 디자인로그, 팔글 들의 몇군데 파워 블로그 디자인이 일괄적으로 변경되면서 무언가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고 있다는 풍문이 잠시 돌았었던 기억이 있군요. 대강 살펴보니 파트너십의 경우 협업 모델도 반영이 되어있는 듯 합니다. 광고주를 유치함으로써 수익 모델을 삼는데, 워낙 쟁쟁하신 분들인데다가 방문자수도 엄청난 블로그들이기 때문에 단가가 그렇게 저렴하진 않겠습니다. ^^
현재 참여한 블로그들의 면면을 보면, 익스트림무비, 하테나, 아크비스타, 맥보이, 디자인로그, 베라셔스 인포메이션, 링블로그, 늑돌이네 디지털 동굴, 팔글, 라디오키즈, JI.DIGITAL 등 유명하신 분들만 잔뜩 입니다. 🙂
앞으로의 모델을 어떻게 가져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사이트명부터 “미디어”가 붙는 것을 보면, 그리고 참여 파트너 블로그의 면면을 보아할 때 하나의 “미디어집단”으로, 어떻게 보면 블로거가 스스로 만들어가는 대안 언론으로써의 위치가 가능하지 않을까 막연하게 생각됩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올블로그, 이올린 등의 일반 메타 사이트와는 그 궤를 달리할 것이고, 미디어다음의 블로거뉴스 2.0도 같은 맥락에서 직접적인 경쟁 대상으로 보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광고 유치가 된다면 블로거와 TnC가 수익을 Sharing 하는 형태로 나가겠죠. TnC는 당장 눈에 보이는 수익 모델이 없어보이는데… 성공적으로 태터앤미디어가 정착된다면 숨통이 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물론 제가 생각하는 것처럼 어렵진 않을 수도 있겠지만.. ^^). 여튼 잘되길 바랍니다. 🙂
관심 감사드립니다.
태터앤컴퍼니가 지금까지 “Brand yourself”를 위한 tool을 만들어왔다면, 앞으로는 “Brand yourself”를 support하기 위한 인프라를 만들고 싶습니다.
태터앤미디어는 단순히 “광고”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많은 좋은 컨텐츠를 생산하는 이들이 어딘가의 부속이 되지 않고 그 자체로서 브랜드를 가질 수 있도록 발굴/기획부터 care/management를 통해 더욱 개인들이 자신이 만들어낸 것들의 가치를 돌려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현재는 저희가 care할 수 있는 역량 (디자인/기술적 지원부터 PR, 컨텐츠 유통까지, 컨텐츠 생산을 제외한 대부분을 지원할 것입니다)이 부족하여 작은 수로 시작하지만 더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성장하겠습니다.
항상 애정어린 의견들 기다리겠습니다.
많이 힘들고 어려우시겠지만 진중하게, 그리고 확실히 나아가는 모습에서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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