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8-06] 전자신문 – `MS 오피스` 공짜로 쓴다
전자신문에서 BBC 인터넷판을 인용하여 작성한 기사인데, 용어 선택에 중대한 오류가 있네요. 후이즈님의 포스팅에서도 볼 수 있듯이 MS에서 광고 뷰잉 버전으로 공급할 사무용 프로그램 패키지는 MS 오피스 시스템이 아닌, MS 웍스입니다. 기사내에서도 버전 9.0 이라거나(오피스 시스템은 이미 2002에서 10.0 입니다), US$ 39.95라거나(오피스 시스템 2007 프로페셔널은 아마존닷컴에서 US$ 399.99입니다) 하는 등 MS 오피스 시스템과는 거리가 있는 문장들이 많습니다.
웍스는 MS 오피스 시스템 중 아웃룩의 간소화시킨 스케쥴링 및 메일 기능을 기본으로 하고, 머니의 예산 관리 기능 + 영어 사전 및 워드와 엑셀의 간략화 버전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패키징한 것으로, 본격적인 업무용으로보다는 집에서 간단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는 포지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격을 대폭 낮출 수 있고, 기능도 각각 별개의 아웃룩이나 머니, 엑셀이나 워드와는 비교하기가 어렵습니다. 물론 이런 간소화된 기능들도 집에서 업무를 보는 데에는 지장이 거의 없다시피 하겠습니다만, 이걸 가지고 오피스 시스템과 직접 비교하는 것은 조금 어렵겠죠.
BBC 인터넷판의 기사 원문에서도 분명히 Works라고 되어있는데, 전자신문에서는 왜 오피스라고 표현했을까요? 뭐 보다 쉽게 이해가 되기 때문에 그랬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제품 자체가 다른데 혼동을 주는 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 부가 설명이라도 해줬어야죠.
참고로 Works에서는 파워포인트나 비지오, 프로젝트 파일의 이용이 불가능하며, 광고 뷰잉 버전의 웍스는 출고되는 PC에 미리 인스톨되어 배포되는 OEM으로만 공급될 예정입니다(물론 기존 광고없는 웍스는 그대로 판매합니다). ⓣ
+_+ 오옷! MS웍스는 윈도우 95 나오면서는 거의 안써본 것 같은데, 현재까지도 꾸준히 업데이트 되고 있엇군요.
저도 예전에 오피스 관련해서 찾아보다가 찾아냈는데, 여전히 꾸준히 업데이트가 되고 있더라구요 🙂 (하긴 오피스 가격이 워낙 비싸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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웍스는 오피스라고 부르기 좀 민망한데.. 헤깔리신 기자분은 웍스를 본적이 없으신가 보네요. ^^
지금은 기사 수정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