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씽크프리, 상황이 안 좋은가요?

오늘 테크크런치 기사 중 씽크프리 관련 포스팅이 하나 올라왔더군요.

Is ThinkFree ReThinking Its Business?
[TechCrunch | 2008-01-11]

사용자 삽입 이미지대충 내용을 둘러보니 포스팅을 한 계기가 한컴 씽크프리 미주법인의 치프 마케터 Jonathan Crow씨가 사직한 것이 아닐가 싶습니다. 마케팅 업무를 총괄 지휘하는 CMO(Chief Marketing Officer)가 회사를 떠난다는 것이 어찌 보면 가벼운 일신상의 이유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씽크프리 공식블로그포스팅까지 하고(현재는 삭제됨) 떠난다는 것이 어쩐지 입맛이 개운한 것만은 아닙니다.

여하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강태진 미주법인 대표가 한컴 씽크프리 대표직을 백종진 한컴 대표에게 넘기고 미주법인 대표로 발령된 것을 “한컴과의 사이가 좋지는 않다”라는 식으로 표현을 했던데, 이거야 그야말로 내부사정이니 알 길이 없어 뭐라 말할 수 있는 건 아니군요. 그와 더불어 전임 CMO가 지금은 삭제된 포스트에서 남긴 내용 중 일부에 “한컴이 한컴 씽크프리의 전략·전술에서 보다 능동적인 역할을 가져가고 있으며, 2008년 계획했던 한컴 씽크프리의 개발 로드맵에 있어 보다 깊숙히 개입하기 시작했다는 걸 의미한다”라는 표현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 두가지 면을 미루어보아 아무래도 한컴과 한컴 씽크프리 사이의 알력이 있는 것이 아닐까 싶고, 구글 닥스, 조호 등에 밀리고 있는 국면에다가, 일설에 따르면 산 호세의 사무실을 폐쇄했다는 소문까지 돌고(물론 한컴 씽크프리 홍보부서에서는 부인했습니다) 있어 테크크런치에서도 폐쇄된 서비스들을 모아두는 데드풀에 넣을까 말까 고민중인 것 같습니다.

일단 테크크런치 기사에 대해서는 한컴 씽크프리의 Sean Cho라는 분께서 부인을 했습니다. 아직 서비스도 잘 돌아가고 있고, 여기저기 제휴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저도 일단 한컴 씽크프리가 당장 문을 닫는다거나 하는 일은 없다고 보고, 또 그러길 바라고 있습니다. 다만, 구글 닥스, 조호가 씽크프리가 제공하는 기능에 비해 적은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왜 씽크프리에 비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까, 라는 점에 대한 고민은 좀 더 많이 있어야할 것으로 봅니다(어련히 알아서 잘 하시겠냐만은). 특히나 조호(2005년 8월) 같은 곳은 씽크프리보다도 한참 서비스를 늦게 했는데 왜 사용률에서 뒤쳐질까 하는 것에 대해 더더욱(개인적으로는 JVM 서비스보다 AJAX 기반의 퀵에디팅 서비스에 집중을 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

7 댓글

  1. 강태진 사장님 물러나시고, 조나단 아저씨 그만 두는건 사실이긴 합니다만, 그게 저 정도의 글이 나올 정도인지 몰랐네요. ^^

  2. JVM방식도 써 보니 상당히 좋던데 말이죠.
    씽크프리 독스도 괜찮아보였구요.
    구글이나 조호와는 차별화되는 서비스로 다시 번창했으면 합니다.

    1. 기능을 따지면야 당연히 JVM 서비스쪽이 더 좋은데, 아무래도 사용자들 니즈가 가볍고 빠르게 처리하는 쪽에 집중되는 것 같습니다.

      한컴씽크프리가 잘 헤쳐나갔으면 좋겠어요. 🙂

  3. 근데 자바스크립트로 구현된 에디터가 ‘가볍’다고 생각하는건 좀 흠좀무…

답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