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Xbox 360 HD DVD Add-on Gets The Axe
[DailyTech | 2008-2-24]
HD DVD Statement Issued
[Gamerscore Blog | 2008-2-24]
도시바에서 HD DVD 사업의 포기를 공식 선언한 이후,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다가, 결국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전, MS 게임 글로벌 마케팅팀에서 운영하는 Gamerscore Blog를 통해 XBOX 360용 HD DVD 애드인 드라이브의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아직 MS의 공식 보도자료 채널인 PressPass에는 뜨지 않았습니다만, 사실로 보셔도 되겠습니다. DailyTech는 이에 대해 “MS XBOX 360용 HD DVD 애드인 드라이브가 참수형을 당했다(Get the axe)”라고 표현했네요.
이는 도시바가 HD DVD 사업의 철수를 발표할 때 PC용, 게임기용 드라이브의 생산도 동시에 중단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에 예견되었던 사항으로(XBOX 360용 HD DVD 애드인 드라이브의 생산은 도시바에서 했습니다), 게임 타이틀이 HD DVD 미디어로 출시되는 것도 아니고, 또 HD DVD 진영의 수장인 도시바의 사업 철수 및 콘텐츠 업체를 비롯한 유관 업체의 사업 철수가 줄줄히 예정되어있는 상황속에 HD DVD 애드온 드라이브의 효용성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아직 마이크로소프트는 블루레이의 지원 여부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플레이스테이션3의 월간 판매량이 XBOX 360을 추월한 상황에서 더 이상 버티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Gamerscore Blog의 발표 내용에서 언급한 바에 따르면 HD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안을 제공할 예정이기 때문에 조만간 블루레이 애드인 드라이브의 발표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HD DVD 애드인 드라이브의 생산은 중단하겠지만 이미 구매한 드라이브에 대한 사후 지원은 당연히 계속되며, 재고 물량도 계속 판매가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만 재고를 빨리 털기 위해서는 대폭적인 할인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06년 하반기에 US$ 199 였던 가격은 현재 US$ 129.9까지 낮아진 상태로, 재고 털기를 위한 할인을 한다면 US$ 100 이하로 낮아질 수도 있습니다. 기출시된 HD DVD를 감상하기 위해서는 구매를 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하군요(UDF 2.5 드라이버만 설치해주면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미국 본사의 가격 할인과 관계없이 여전히 198,000원에 판매하고 있는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얼마나 가격을 낮춰주느냐가 관건이긴 한데, 지역코드가 없다는 특성상, 한국 MS에서 배짱부리면서 가격 그대로 가면, 그냥 외국에서 사는 게 더 저렴할테니 차라리 구매 대행을 하는게 나을 수도 있겠습니다. Engadget에서는 US$ 49.99 까지 인하될 수도 있다는 루머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 ⓣ
글 잘 읽었구요, 우측 상단의 예쁜 아가씨 사진이 본인 사진이신가요? 엄청 고운 얼굴의 미인이십니다~(사실 글보다 사진을 더 잘 보고 갑니다…ㅋㅋ)
이런 변태쒜끼.
… 무슨 상황이죠. 이건;;
탱구 지못미 ㅠㅠ
제가 지켜주면 됩니……….. (후다닥)
HD-DVD 는 이제 내리막길이군요.
도시바 철수가 가장 큰 타격이긴 했지만 그래도 가장 큰 영향력 중 하나였던 xbox 까지 거부한다면 더 이상 돌이킬 순 없을 겁니다.
사실 두 기술사이의 스펙 우월성을 비교해 본 적이 없어 어느 것이 낫다고는 판단하기 힘들군요.
삼성이나 엘지에서도 듀얼 플레이어 생산을 중단하겠군요.
지금 저렵한 dvd 플레이어는 몇 만원대, 삼성BD-P1400은 독일에서 400유로대까지 떨어졌더군요.
BDP가 대중화 될 때까지 몇 년만 기다리면 저가형은 아마 20만원 언저리에서 가격형성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도 30만원 이상의 BDP 는 비싸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예요.
세월이 무상하군요.
15년 전, 제가 고등학교시절까지만 해도 VHS 재생기를 40만원대에 부모님 졸라서 구입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 때의 40만원이면 지금 가치로 100만원이 훌쩍 넘겠죠?
HD DVD 진영의 패배가 명확해진 가운데, 삼성이나 LG에서 듀얼 플레이어를 굳이 생산할 필요는 없겠지요. 콘텐츠도 없는 플레이어를 지원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BDP는 일단은 지금 플스3로 바람몰이를 하고 있는데.. 표준이 사실상 블루레이로 확정되면 이제 이 시장에서의 경쟁이 발생할꺼고, 그러면 경쟁의 결과로 가격 다운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월 참 무상하지요.. ^^
이런.. 저도 한테 HD-DVD를 살려고 했었는데 MS에서도 공급을 중단하는군요…
어쩔수 없는 현상이라는 생각은 들지만 동시에 아쉽다는 생각도 듬니다….
그럼 블루레이라도 출시를….
소니가 XBOX 360용 블루레이 드라이브의 채용을 MS쪽에 타진했다 하더군요. 잘되면 나오겠는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