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ail이 현지 시각 2월 3일부로 서비스에 다소 변화를 줬습니다. 기존 [More Actions]에 다 때려박았던 Label 지정 기능을 외부 버튼([Labels])으로 빼냈고, 두번 동작을 해야했던 단일 레이블 지정 후 아카이브([Archive]) 기능을 묶어 [Move to]로 단순화시켰습니다. 이번 개선은 사용자 동선의 단순화에 초점을 둔 것으로 보입니다.
New ways to label with “Move to” and auto-complete[Gmail Blog | 2009-02-03]
특히 레이블 지정의 경우 기존의 방식과는 다르게 여러개의 레이블을 동시에 지정할 수 있습니다. 이미 Gmail 시작부터 기존의 폴더와는 다른, 태그와 유사한 레이블 개념을 도입했고, 레이블은 한 메시지에 대해 여러개를 중복 지정할 수 있었습니다만, 변화 이전의 레이블 지정의 경우 순차적으로 한개 레이블을 붙이고, 그 다음 레이블을 붙이고 하는 과정을 거쳐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개선 후 레이블은 왼쪽 그림과 같이 선택 지정할 수 있습니다. 즉, 특정한 메일이 AE, Amazon.jp, Announce, Calender Reminder 등에 동시에 해당할 때 기존의 방식으로는 AE를 붙이고, 그 다음에 다시 Amazon.jp 를 붙이는 식으로 몇개의 액션을 반복해서 해야했다면, 새로운 방식에서는 적용할 레이블 앞에 있는 체크 박스를 체크해주고 드롭다운 메뉴 하단의 Apply만 클릭해주면 다중 레이블이 적용됩니다.
이와 동시에 단일 레이블만 지정 후, Archive 하는 기능인 Move to는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한 메시지에 대해 레이블을 여러개 지정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것에 착안, 원 클릭으로 끝나도록 했습니다. Move to에서는 레이블을 중복 선택할 수 없고, 드롭다운 메뉴에서 레이블을 선택하면 바로 해당 메시지에 레이블 적용 후 Archive 됩니다. 현재 대부분의 웹메일에서 제공하고 있는 폴더(디렉토리·편지함) 개념을 차용한 것이라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울 듯 합니다. 외려 지금까지 Labels 개념에 혼란스러우셨던 분들은 Move to 기능이 반가우실 듯 하네요. 🙂
Labels와 Move to 모두 자동 완성 기능이 지원되며, 키보드 단축키를 이용하시는 경우 레이블링은 영어 소문자 l(엘), Move to는 영어 소문자 v 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기능만 개편하면 거시기 했는지, 버튼 배경도 좀 이쁘게 바뀌었네요. 지금 한참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있어 전 사용자에게 모두 적용이 완료된 것은 아닙니다. 아직 적용 안되신 분들은 조금만 기다리시면 되겠습니다. ⓣ
Pingback: paperinz.com
갑자기 버튼 디쟌이 바뀌어서 어색해요;;;
전 크롬에서 보다가 처음 바뀐 걸 봐서 “아 크롬에서는 이렇게 보이나보다” 했더랬죠(…)
옷,,저랑 비슷한 반응;;;;;
저는 firefox 였지만…
theme 영향 받나 했더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