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대한민국 1등 신문

신용불량 신정아, 미국선 ‘VIP 고객’ 대접
[조선일보 | 2007/09/14]

조선일보에서 ‘대단한’ 특종을 내놓았습니다. 어제 문화일보의 최종병기가 대단하긴 대단했나봅니다.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서 명백한 현행법령 위반을 하면서까지, 그것도 미국에서, 타인의 우편물을 무단으로 입수하여 공개해버렸으니 말입니다. 거기에 더해,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엉터리 기사로 🙂

위 링크에서 버젓이 올라가있는 JP모던체이스뱅크의 우편물은 신정아씨가 VIP라서 보내주는게 아니라, 그냥 DM입니다. 사실 저 수준이면 정크메일이죠. 조선일보에 따르면 우편물에 들어있던 수표가 ‘그동안 이용해주셔서 감사하고, 현재 사용하는 크레딧카드를 상위 레벨로 바꾸시는게 어떨까요? 이것은 그에 대한 사례입니다’라는 식의 논리를 펼치던데, 2007년 7월 7일 이후에 발송된 우편물에 저 수표가 들어있었다면 더 웃깁니다(별도의 우편물로 왔다는 언급이 일언반구도 없으니 같이 들어있다고 전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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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7월 7일 현재 포인트 밸런스가 얼마니 하는 우편물에 들어있던 2007년 4월 17일에 발행된 수표가, 2007년 6월 12일에 만기인데요? 기자양반 혹시 개그?

그리고 주소를 가린다고 가렸는데, 이거 또한 완전개그. 스트리트 주소, 주(州), 우편번호 들이밀어서 저 가린 주소 못찾아낼 미국 사람 있으면 좀 데리고 와봐요. 당장 구글맵에서 안 가린 부분만 입력해도 목록 쫙 나오고, 거기에 우편번호까지 결합하면 완벽하게 주소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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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파트네요?


혹시 조선일보는 사용자들의 참여를 통해 만들어가는 기사를 기획한 것일까요? 웹 2,0 기사?
☞ 위 내용에 관련한 서프라이즈 게시물 참고

그리고 마지막, 어제 문화일보의 최종병기가, 같은 기자들한테까지 싸늘한 시선과 더불어 비난을 받고 있는 판에 꿋꿋하게 그거 스캔해서 올리시더니, 이젠 아예 추천 검색어에 넣으셨더군요. 이래서 포털에서 뉴스 못 쓰게 하고 아웃링크를 줄기차게 주장하시는건지? 뻔뻔하시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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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대한민국 1등 신문입니다.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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