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큐브닷컴공지블로그 – [2010-04-30] 텍스트큐브닷컴과 블로거가 하나가 됩니다
혹시나 해서 믿어봤지만 역시나 텍스트큐브팀이 구글에 인수될 때의 불안감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텍큐팀은 구글 인수 후 텍스트큐브닷컴에는 거의 신경쓸 여력이 없이, 구글의 블로거닷컴에 들어갈 스킨에디팅 기능 개발에 온힘을 다하셨다고 하는군요. 뭐 회사가 까라면 까야하는 것이 직딩의 숙명이니 텍큐팀을 깔 생각은 없습니다.
회사가 사용자를 믿고, 사용자가 회사를 신뢰하는 그런 동화같은 관계를 바랄 것은 절대 아니였지만, 애초부터 이럴 의도였던 것이 분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순진하게 “설마”라며 텍스트큐브로 날아들어온 제가 잘못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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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할 곳으로 설치형 텍큐나 워드프레스도 생각을 해봤습니다만, 일단 구글링되거나 외부에 링크된 기존 주소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은 태터툴스 계열 밖에 없어서 워드프레스 등 기타 솔루션은 일단 배제, 설치형 텍큐는 일단은 좀 보면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DNS 설정 문제도 있고 해서, 일단은 티스토리로 갑니다.
관련하여, http://tyon.pro:8081 접속이 다소 불안정할 수 있습니다. 일단 widelakenet.textcube.com 주소는 그대로 쓸 수 있으니 이전 완료될 때까지는 그쪽으로 접속해주세요. 월요일 즈음에는 http://tyon.pro:8081 주소가 티스토리 기반으로 바뀔 예정이며, 이후 widelake.textcube.com 주소는 폐쇄됩니다. 만에 하나 구글이 방침을 바꿔 textcube.com을 그대로 유지해도 다시 쓸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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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미쿡에서 어학연수 생활할 때 잘 곳 하나 찾기 어려워 이민가방 두개 들고 이리저리 헤매고 다니던 그때 생각이 나서 우울하기 짝이 없네요. 젠장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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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티스토리로 이전이 끝났네요. 데이터를 백업받아서 티스토리쪽으로 완전히 다시 미러링했으니까 경로등은 그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DNS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는 아직 안 보일 수도 있는데.. 뭐 팔자려니.
뭐.. 다 그런게지….. 어쩌겠나.. -_-
짜증 이빠이임..
저도 옮겨갈까 하다가 초창기엔 스킨 편집이 잘 안 되어서 그냥 안 갔는데 다행인 듯해요.
괜히 옮겨갔어요. 뭐 그래도 독립 도메인을 쓰고 있었기에 그나마 다행이랄까…
구글 텍큐가 방치된다는 느낌에 티스토리로 이전을 했는데 미리 이전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드는구만요.
역시 독립 도메인이 진리!
그러게요. 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