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0월에 구글은 위키 호스팅 서비스인 잣스팟(Jotspot)을 인수한 뒤, 기존 사용자외의 신규 사용자를 받지 않고 약 1년 4개월을 보냈습니다. 물론 잣스팟 홈페이지로 접속하면 재오픈시 연락을 받을 이메일 주소를 입력할 수는 있으나(저도 입력을 했구요) 메일은 오지 않더군요. -_-;
오늘 구글은 구글 Apps에서 Site 서비스를 추가했는데, 이것이 껍데기를 바꿔쓴 잣스팟입니다. 현재 구글 앱스를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우선 오픈을 했네요. 구글 앱스 로그인 후 대시보드 > Service setting의 Add more service를 클릭하면 Sites beta가 추가되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구글이 잣스팟의 활용을 앱스에서 그치고, 별도의 독립적인 서비스로 제공하진 않을 듯 합니다.
서비스를 추가한 다음에는, 대시보드에 Sites가 추가됩니다. 전 설정을 바꿔서 제 도메인에 호스트를 할당해두었습니다.
개설은 간단합니다. 사이트 명을 정해주고, 권한 및 사용할 테마만 정해주면 바로 생성됩니다. 아래와 같은 모습이군요(http://sites.google.com/a/widelake.net/widelake/Home).
사용법은 로그인 후, 기존의 위키와 거의 동일합니다. 제가 위키 써본 것이라곤 위키피디아에서 사용하는 미디어위키 정도인데, 나름 나쁘지 않게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미디어위키 쓸때 가장 골치아팠던 문제가 파일첨부를 위해서는 별도로 업로드를 하고 그걸 참조 경로로 불러왔어야했는데, 구글 사이트에서는 편집 화면에서 이미지 등의 파일뿐 아니라 구글의 각종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구글 개인 위키서비스, 개인적으로는 왠만한 구글의 서비스들보다 효용성면에서는 앞서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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잣스팟이 뭔가효. ㅈ스팟이라면 들어본 적 있는데
“어릔즤” 오해의 정부에서는 “잣스팟”이라고 발음해야합니다. 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