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오늘 밖에서 저녁 먹고 지금 들어와보니 제 책상위에 떡하니 놓여있는 S카드 종이청구서. -_-; 우편으로 날아오는 종이청구서도 죄다 이메일 청구로 바꾸는 마당에, 지금까지 멀쩡하게 이메일 청구로 받다가 다시 우편으로 받는 짓도 할리 없는 성격인데다가, 만에 하나 우편으로 받더라도 분명히 회사 주소로 했을 수령지가 집으로 되어있다는 것이 수상했지요.
그래서 대뜸 S카드 고객센터에 “왜 변경된거냣!”라고 따질라다가, 뭔가 조금 이상하기도 하고, 혹여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내 행동에 자신이 없어서-_-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지난달 이메일 청구서를 받은 날과 오늘 사이에 내가 S카드에서 무슨 짓을 했을까, 하고 말이죠.
약 3분 정도 흐른 다음, 4월 초에 마그네틱이 깨진 체크카드를 바꾸러 S은행에 갔다는 것이 떠올랐습니다. 아하, 거기서 체크카드 재발급을 받았는데, 그때 체크카드 기록에 남아있던 청구서 수령 방법이며, 수령지까지 S카드의 제 회원기록에 몽땅 반영되었던 것이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S카드 회원정보를 확인해보니 분명 제 직장 주소(사무실 이전뒤에 업데이트까지 한)는 온데간데 사라졌고 제가 다닌 대학교 주소지가 남아있더군요 -_-;
시간이 너무 늦어서 그런지 회원 정보 업데이트도 안되네요. 내일 아침에 출근해서 처리하도록 해야겠고… 카드 재발급받으시는 분들… 재발급 후에 회원 정보가 예전 데이터로 덮어써져있을 수도 있느니 꼭 확인해보세요. -ㅁ-
* 아놔.. 홈페이지 로그인하려고 하다가 자꾸 공인인증서 에러가 나길래, “이게 이젠 홈페이지까지 미쳤나-_-”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며칠전에 회사 PC에서 갱신해놓은 공인인증서를 집PC에 복사 안해놨…….. -_- 제가 미쳤지 싶습니다. orz
* 아놔… -_- 우편 청구서로 바뀐 바람에 이메일 청구서로 받았으면 면제될 카드 사용 휴대폰 알림 수수료 300원까지 청구됐………. T_T
S카드 -_- 저도 애용하는 카드긴한데..
조심해야겠군요;;;
(예전에 만들었던 카드는 싹 잘라놓는 센스를?? orz;;)
뭐 조심할꺼 까지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