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지 않는 2루 주자, 결국 천국의 홈을 밟았습니다.
꼭 10년전, 2루에서 홈으로 들어오지 않던 롯데 자이언츠 임수혁 선수가, 결국 오늘 아침 천국의 홈을 밟았습니다. 어쩌면, 많은 야구팬들이 말하듯, 배터리를 이루었다가 먼저 천국의 불펜으로 떠났던 故 박동희 선수의 공을 받기 위해서 떠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11년전 먼저 떠났던 해태 타이거스 故 김상진 선수의 공을 받기 위해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토록 많은 선·후배, 그리고 동기들을, 고통스러운 10년의 세월을, 사랑하는 아내와 자녀들을…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