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야구

10구단 창단, 선수협을 지지합니다.

이 블로그는  올스타전/WBC 보이콧을 비롯, 선수협이 기획하고 실행하는 한국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과 관련한 필요한 행동이라면 제 프로야구 관람권과 시청권을 일부 침해하는 한이 있더라도,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히는 바입니다. 2012. 6. 25. 너른호수. ⓣ

바람이 그쳤습니다.

언제가 되었던 다가올 일이었습니다만,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시기에, 예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만우절 거짓말 마냥 바람이 그쳤습니다. 언젠가 김응룡 감독이 그랬었죠. “투수는 선동열, 타자는 이승엽, 야구는 이종범.” 야구 그 자체였던 전설의 마지막. 2009년, 12년만의 우승을 이끈 후 한없이 눈물을 흘리던 그 모습, 입단동기 후배가 팀을 떠나겠다고 했을 때도 “우리는 꼭 다시 만날거니까”라며 후배의 도전에 격려를 아끼지 않던 노장의 발걸음도… Read More »

돌아오지 않는 2루 주자, 결국 천국의 홈을 밟았습니다.

꼭 10년전, 2루에서 홈으로 들어오지 않던 롯데 자이언츠 임수혁 선수가, 결국 오늘 아침 천국의 홈을 밟았습니다. 어쩌면, 많은 야구팬들이 말하듯, 배터리를 이루었다가 먼저 천국의 불펜으로 떠났던 故 박동희 선수의 공을 받기 위해서 떠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11년전 먼저 떠났던 해태 타이거스 故 김상진 선수의 공을 받기 위해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토록 많은 선·후배, 그리고 동기들을, 고통스러운 10년의 세월을, 사랑하는 아내와 자녀들을… Read More »

KBO와 구단들은 그 "시기"가 언제인지 밝혀라

[2009-12-04] 스포츠조선 – 프로야구 노조생기면 어떤 변화가? 프로야구 선수협의회가 선수노조로의 변모를 위한 1차 관문, 선수협 선수들의 투표를 통해 선수노조의 설립을 가결했습니다. 이 와중에 대구 S모 구단, 서울 L모 구단 소속 선수들은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만, 뭐 그들도 그들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었고, 납득하긴 어렵지만 기권도 일종의 의사 표현 방법이라고 하니 넘어가지요. 의결 정족수는 넘겼으니. 물론 전체 투표권자의 35%만이 찬성했기 때문에… Read More »

V10

12년…….. V10…….. 그렇게 기다렸던 우승…….. 로페즈…….. 윤석민…….. 유동훈…….. 최희섭…….. 김상현…….. 이용규…….. 김원섭…….. 이현곤…….. 이종범…….. 장성호…….. 양현종…….. 김종국…….. 안치홍…….. 나지완…….. 아 끝도 없네… 2000년대 최강팀 SK 와이번스, 감사했습니다. SK를 꺾어서, 이 기쁨이 더 큽니다. 최강팀을 꺾었으니까요. 용쟁호투 내년에 한번 더 해야겠지요? ^^ 뭔가 정리가 안되네요. 하하…….. ⓣ

Ace of Ace, 100 Wins

[Flash] http://image.newsbank.co.kr/flash/001@40242000053000022158 타이거스의 슈퍼 루키. 26번.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유일무이(有一無二)한 10타자 연속 탈삼진. 故 김상진. 부상. 11번. 타자 전향. 투수 컴백. 45번. 17년이라는 길고 긴 세월. 3전 4기. 100승. Ace of Ace. 이대진. 수고하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정수근 퇴출.. 언론사가 문제

[Flash] http://image.newsbank.co.kr/flash/001@40242009081200240732 KBO 규약이나 선수 계약서에 “퇴출”이라는 단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엊그제의 음주 파문으로 롯데 자이언츠의 정수근 선수가 “퇴출”되었습니다. 롯데자이언츠의 공식 보도자료에 그렇게 써놨더군요. 로이스터 감독의 반응, 그리고 구단, 아니 그룹 본사의 강경함, 그리고 정수근 선수에 대한 싸늘한 시선을 탓할 것은 없습니다. 감독으로써, 회사로써, 팬으로써의 어쩌면 당연한 행동들이니까요. 그러나 롯데자이언츠가 사실 확인이 미처 끝나기도 전에, 혹은 끝나자마자 정수근…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