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구무스메, 6월 1일 한국 콘서트 확정

모닝구무스메 한국 콘서트가 열립니다!
[한국 헬로! 프로젝트 FC연합 | 2008-04-07]

네, 매번 겪는 일이긴 한데, 이번에는 규모가 규모인지라 특히 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전법을 쓰기가 개인적으로 힘들었습니다. 매번 나오는 문제이긴 한데 국내 제휴사쪽에서 새는 얘기를 통제하기도 어렵고 – 그나마 이번은 괜찮았지만 – 뜬금없는 쪽지에 메일에 아주 죽을 맛이었습니다. 후우.

사실, 작년 가을부터 이야기가 쭉 이어져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런저런 사정으로 무산되는가 싶더니, 어느새 프로젝트(?)가 극적으로 살아나서 결국 어제 발표까지 무난하게 해냈던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신 M사의 P과장님께 심심한 위로와 감사의 뜻을 표하는 바입니다. (__)

다만 규모가 지금까지 저와 FC연합에서 치뤄왔던 행사들보다 크기 때문에 이런저런 고민이 생겼습니다. 과연 티켓은 잘 팔릴 것인가, 지금까지 돈 쓰는 것에 익숙하지 않았던 팬들이 과연 지갑을 열 것인가, 지갑을 열다 말면 나머지 티켓은 어떻게 팔 것인가 등등… 앞으로 약 두달간 회사든 FC연합이든 머리가 쪼개질 정도로 고민해야할 사항들이 산적했습니다. 물론 다음주에 오픈할 예매가 성황을 이루어 며칠안에 매진이라도 내주면 그보다 기쁠 수는 없겠지만, 과연 그럴 것인가에 대해서는 지금까지의 전례로 볼 때 물음표를 달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앞으로 두달간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는 것에 전력을 다해야할 듯 합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인데, 악조건 속에서도 결국 진행을 결정해준 M사와 업프론트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미친듯이 한번 해봐야겠지요.

2005년 10월, 부산에서 11월에 열린 아시아송페스티벌에 고토 마키가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대책없이 들이민 후로 딱 2년 6개월만에 모닝구무스메 콘서트를 한국에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꿈꾸던 일을, 꿈꾸듯 빠른 시간이 지난 후 접하게 되니 사실 좀 실감이 안나기도 합니다. 아니, 실감은 나지요. 더이상 팬질이 아니라 하나의 업무로 자리를 잡아버렸으니 말입니다. 요즘 좀 시들하긴 하지만 그래도 명색이 팬이요, 네이버 카페 > 해외가수 팬카페 랭킹 5위 안에 드는 카페 매니저면서도, 이 소식을 듣고 나니 “아 또 일꺼리”라는 생각부터 들었다 생각하니, 좀 서글프기도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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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9 – [취미생활/하로프로] – 요즘 이런 걸 하고 있습니다.



8 댓글

  1. 사진 찍으러 가보고 싶 —–_-

    사진 사이트에서 일하면서 사진 찍으러 출사 나가 본 기억이 가물가물 ㅜ.ㅜ

  2. 연구소에서 진행하려는 떼창 좀 생각만 해도ㅠㅠ. 저는 모무스 멤버들이 노래하는 것을 듣고싶지 떼창에 묻혀서 숨소리만 들리는 모무스 멤버를 기대하는 것은 아니에요. 제발 다시 생각해주시는 건 이제 와서 무리일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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