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샛바람에 떨지 마라
창살아래 내가 묶인 곳 살아서 만나리라….

5년간 행복했습니다.
나중에 뵙겠습니다.

▶◀

세상에는 찻길보다 훨씬 위험한 길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이 있는가 하면 누구나 피해가는 길도 있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전한 길을 골라가는데
가끔 정반대의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늘 낮 당신은 앞장섰고 많은 사람들이 뒤를 따랐더니 어느새 길이 됐습니다.
살아계실 때와 다름 없는 모습이었죠.

오늘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있었는데요.
운구차량이 인파를 헤치며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고
많은 분들이 그 뒤를 따라가니까
어느새 또 새로운 길이 만들어지더라구요.
살아계실 때와 마찬가지로
그분은 늘 새로운 길만 걸어가시려는 모양입니다.

— 태연, 친한친구, 2009.5.29

너른호수

2004년부터 모 포털 사이트 알바로 시작한, 취미로 하던 웹질을 직업으로 만든 일을 굉장히 후회하고 있는 이메일 서비스 운영-기획자 출신 앱 PM(?). 현재 모 회사에서 앱 PM을 하고 있으나 메일쟁이로 지낸 15년에 치여 여전히 이메일이라면 일단 관심부터 쏟는 중. 버팔로이자 소원이자 드팩민이고, 혼자 여행 좋아하는 방랑자. 개발자 아님, 절대 아님, 아니라고!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