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차이로 입사하고, 나이도 1살 차이, 만 3년간 같이 일하던 동료가 오늘 퇴사했습니다.
‘치사하게 혼자 가냐’라고 타박도 했었고, 기분도 우울하네요.

십수년간을 같이 일한 동료를 떠나보내는 분들의 심정이 어떤지,
아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일거리만 잔뜩 안겨주고 갔지만,
뭐, 그 양반이라면 어디 가서도 잘하겠죠 뭐.

이런게 두려워서 이직을 안하는건지, 못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 회사를 퇴직할 때는 누가 이렇게 아쉬워나 해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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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른호수

2004년부터 모 포털 사이트 알바로 시작한, 취미로 하던 웹질을 직업으로 만든 일을 굉장히 후회하고 있는 이메일 서비스 운영-기획자 출신 앱 PM(?). 현재 모 회사에서 앱 PM을 하고 있으나 메일쟁이로 지낸 15년에 치여 여전히 이메일이라면 일단 관심부터 쏟는 중. 버팔로이자 소원이자 드팩민이고, 혼자 여행 좋아하는 방랑자. 개발자 아님, 절대 아님,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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