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세수를 하는데 뭔가 어색한 느낌이 있더군요.
물기 닦고 나서 거울을 쳐다보는데, 뭔가 언밸런스 한 느낌…
…. 오른쪽 눈이 부은 겁니다. -_-;
그래서 어제 뭘 먹었나 생각을 해봤는데…
점심 : 카레돈가스
저녁 : 프라이드치킨, 맥주 600cc, 준벅(June bug) 1잔, 피치 크러시(Peach Crush) 1잔.
이거 밖에 없거든요. 아 하나 더 있군요. 칵테일 마셨던 바에서 무한리필해준 나초… =_=
바에서는 나초를 즐기는 편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이렇게 다음날 눈이 부었던 적은 없었는데.. -_-;
그렇다고 어제 알콜을 마구 부어넣었느냐- 라고 하면 아니거든요. 맥주 600c는 아무리 술이 약한 저라고 해도 충분히 마실 수 있는 범위고, 준벅이니 피치 크러시 같은 칵테일은 버진(Virgin·무알콜칵테일)은 아니더라도 사실 알콜 느낌이 거의 없는 가벼운 놈들인데, 이거 먹고 눈이 부었다라곤 할 수 없는겝니다. -_-
뭐 따끔따끔하거나 그런 건 아니라서 시간 지나면 가라앉을 듯 하지만… 만약에 무슨 결막염 이따위꺼면 하록선장 신세를 벗어나질 못하겠군요 -_-;
그렇다면 이렇게 되는 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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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아니 이게 아니고;;;;;;
이 상황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흑.
우햑 귀여워라 ;ㅁ;
자다가 벌레에 물렸거나… 눈병이거나..;; 한쪽눈만 부은게 이상하네요 -ㅂ-;;
그나저나 이젠 원양어선 선장님에서 해적인가요(!)
후크 선장님?
… 이 쌀암들이… 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