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삭스 중간 리포트

By | 2006년 07월 13일

레드삭스 중간 리포트
시즌 시작전의 불확실성은 강력한 전반기와 함께 해소되었다.
이안 브라운 / MLB.com

보스턴 — 레드삭스는 완전히 새로운 내야진, 그리고 비효율과 부상을 떨쳐낸 에이스와 함께 올해 시즌을 시작했고, 대학 이후 그 일을 해본 적이 없는 마무리의 역할을 신뢰했다. 이런 것들이 어떻게, 2년전 전설적인 월드시리즈 챔피언십 이후, 적지않은 변화를 겪어왔던 2006년 보스턴 레드삭스에게 동시에 다가왔을까?

전반기의 소득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것들에 있어 좋았다. 레드삭스는 투수력, 공격력 그리고 수비력이라는 경기의 주요 요소들을 신기하게 혼합해왔다.

물론, 투수력 없이는 어떤 도전도 이루어질 수 없다. 레드삭스는 자신의 상태를 경기 중 가장 훌륭한 투수 중 하나로 되돌려놓은 컷 실링을 제1선발로 내세우며, 그리고 루키로써 엘리트 마무리투수가 된 조너썬 파펠본을 불펜의 가장 마지막 자리에 두며 (컨텐더 자격을 가지기 위한 투수력을) 소유했다.

공격력은 지난 몇년간처럼 눈부시진 않았지만, 데이빗 오티즈와 매니 라미레즈는 여전히 경기 중 가장 파괴력있는 3-4번 콤비다. 라인업은 모두 확고한 기여를 하는 케빈 유킬리스, 마이크 로웰, 마크 로레타와 트롯 닉슨과 함께 잘 다듬어졌다.

그리고 레드삭스는, 17경기 무실책 경기로 6월을 마감하여, 수비력을 그들의 트레이드마크로 만들었다.

클럽 MVP: 파펠본은 몇개 팀만이 관계된, 경기 후반에서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그가 경기에 투입되면, 거의 끝난 것이나 다름 없다. 파펠본은 첫 20회의 구원기회를 모두 성공시켰고, 37번의 등판에서 단 2점만을 허용했다. 단순히, 파펠본의 존재가 레드삭스의 경기(시간)을 줄여왔다.

그를 ‘에이스’라 부를 것: 스프링 캠프 막바지에, 실링은 경기를 지배하는 능력을 다시 만들어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레인저스와의 개막전에서 실링은 경기를 지배했고, 다시는 뒤돌아보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레드삭스는 실링의 첫 17번의 등판에서 14승 3패를 거뒀고, 비록 구속이 다소 떨어졌다 하더라도, 실링은 상대 타자의 약점을 공략하는 방법을, 충분히 알고 이해하면서 그것을 보완해냈다.

최대 강점: 수비력. 보스턴 투수들은 그들 뒤에서 이루어지는 플레이들을 잘 알았고, 덕분에 아무런 근심없이 마운드에 오를 수 있었다. 유격수 알렉스 곤잘레스는 터무니없이 훌륭했으며, 7월 이전까지 단 한개의 에러만을 저질렀고, 나머지 내야수들도 우수했다. 로웰은 왜 그가 지난 시즌 내셔널 리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는지를 증명하고 있다. 로레타는 꾸준하고 영리했고, 유킬리스는 주전 1루수로의 첫해, 확실하게 성장했다.

가장 큰 문제 : 레드삭스가 약점을 가지고 있다면, 그건 불펜의 전체적인 깊이다. 불펜이야 강력하고 믿을 수 있는 파펠본과 마이크 팀린의 원투펀치에게 달려있기는 하다. 그러나 겨울 내 불펜을 강화하기 위해 영입된 훌리안 타바레즈와 루디 시에네즈는 꾸준하지 못했다. 결국 레드삭스는 젊고 재능있는 크레이그 핸슨과 매니 델카멘을 불펜에 올릴 수 밖에 없었다. 단지 이 두 투수들이 얼마나 빨리 발전하느냐가 레드삭스가 불펜을 충분히 가지고, 10월 포스트 시즌까지 갈 수 있는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다.

가장 놀라운 점: 유킬리스의 공격력. 마이너리그에서 출루머신으로 알려진 유킬리스는, 그것을 가장 높은 단계로 끌어올렸고, 가장 생산적인 리드오프 중 한명이다. 물론 유킬리스는 그들 중 가장 사구(四球)를 많이 얻어내기도 하지만, 거기에 안타나 홈런도 잘 쳐낸다.

팀이 필요로 하는 것: 레드삭스는 또다른 선발투수를 영입할 수 있으며, 테오 엡스타인 단장이 7월 31일 트레이드 마감시한까지 영입해오는 것을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작년 올스타 맷 클레멘트는 2006 시즌에서 나락으로 떨어졌다. 그는 DL에서 전반기를 마쳤고, 레드삭스는 나머지 시즌에서 그에 대한 기대를 계속 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보스턴은 팀린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또다른 셋업맨을 영입할 수도 있다.

제발, 의사선생님: 227승 투수 데이빗 웰스는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던질 수 있을까? 그건 정말 의심스럽다. 왜냐 하면 웰스가 5월 26일에 트레비스 리의 라인드라이브 타구에 맞아 부상한 오른쪽 무릎 수술에 묶여있었기 대문이다. 이미 웰스는 이번 시즌 이후 은퇴의사를 밝힌 적이 있었고, 적어도 전반기가 끝나가는 시점에서 아무도 그 한계까지 버틸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

그는 말했다: “난 우리가 단지 매일 보여주는 것들이 가장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꾸준하게 공을 잡아왔다. 우리는 몇몇의 행운을 잡았고, 그 행운으로부터 이득을 얻었냈으며, 몇몇의 행운을 다시 잡았다. 난 우리가 단지 매일 이길 기회를 우리에게 꾸준하게 주어왔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데이빗 오티즈의 끝내기 같이 특별한 밤들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 레드삭스 감독 테리 프랑코나

달력에 표시할 것: 양키스는 더블헤더부터 시작하는 5연전을 위해 8월 18일에 펜웨이파크로 온다. 그런 후 레드삭스는 또다른 더블헤더를 포함하는 9월 15일~17일동안의 4연전을 위해 양키스타디움으로 간다. 블루제이스와 남아있는 경기도 잊지 말 것. 매우 큰 경기가 될테니까. 레드삭스는 9월 22~25일동안 4연전을 위해 토론토로 간다.

두려움없는 후반기 예상: 라미레즈는 후반기에 폭발할 것이고, 생애 첫 MVP를 차지하기 위한 길로 레드삭스를 인도할 것이다.

# 허접번역. 원문은 http://boston.redsox.mlb.com/NASApp/mlb/news/article.jsp?ymd=20060705&content_id=1540938&vkey=news_bos&fext=.jsp&c_id=bos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Author: 너른호수

2004년부터 모 포털 사이트 알바로 시작한, 취미로 하던 웹질을 직업으로 만든 일을 굉장히 후회하고 있는 이메일 서비스 운영-기획자 출신 앱 PM(?)-SI 사업PM. 메일쟁이로 지낸 15년에 치여 여전히 이메일이라면 일단 관심이 갑니다. 버팔로이자 소원이자 드팩민이고, 혼자 여행 좋아하는 방랑자. 개발자 아님, 절대 아님,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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